일상다반사 / / 2017. 2. 23. 23:14

언론 뉴스/기사에서 믿으면 안되는 문구들

언론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잃었습니다. 사실을 중립적인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이익을 위해 특정 방향으로 편향되고 왜곡된 뉴스와 기사를 내보내는 것이 오늘날의 언론의 모습입니다.

언론이 보도하는 대부분의 뉴스,기사가 이미 그 신뢰성을 잃었지만, 특히나 더 믿을 수 없는 종류의 문구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전망됩니다 ..
증권, 산업, 기업 등 경제관련 뉴스 및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모니터링을 해 보면 알겠지만, 하나도 안맞습니다.

어차피 안맞아도 아무도 책임을 묻지 않기 때문에 그냥 막 전망합니다.





한치 앞도 안보이는데 전망은 무슨 ...




2.한 고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그 고위 관계자의 이름과 소속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이 내용은 허구일 가능성이 큽니다.






신분이 명확하게 드러난 사람이 한 말도 왜곡을 하는 판국에,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정확하게 전달할리 만무합니다.

실제로 인터뷰를 했는지 여부도 알 수가 없죠.




누구와 인터뷰를 한 걸까?



3.향후 수십조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됩니다 ~~
어떤 기술이나 정책, 산업 관련한 경제효과에는 의례 금액이 따라붙는데요.

무슨 근거로 그런 금액을 쓰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도 효과를 제대로 측정할 수 없는 근거없는 수치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자매품으로 '기술유출에 따른 피해규모는 수십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가 있습니다.

이 때까지 나온 뉴스의 피해액수를 다 더해보면 아마 나라가 여러번 망할 정도의 금액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4.OO족, XX족, YY족 ..
혼밥족은 요즘 많이 쓰이는 단어이긴 합니다만, 요즘 보면 생전 듣도보도 못한 괴상한 신조어들이 뉴스나 기사에 남발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기자가 만들어낸 단어일 확률이 큽니다. 뉴스가 이슈화되면 그 단어가 사람들 사이에 퍼져 널리 쓰이게 될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조용히 사라지겠죠.

현실에서 기사거리를 발굴하고 취재해서 뉴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반대로 일을 하고 있는 셈이죠.

언론의 존재이유는 사회의 부조리를 감시하고 사람들에게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만, 요즘 언론들이 내놓는 뉴스와 기사들을 보면 그런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알아서 잘 가려 보는 지혜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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