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는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장난감이나 각종 상품들도 무지하게 많습니다.
마트 같은 곳에 가면 뽀로로 캐릭터 상품이 매장 한 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지요. 그리고 그곳은 항상 아이들로 바글바글거립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관심을 딴 곳을 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역부족이지요.
저희 집에도 뽀로로 관련 장난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뽀로로 하우스입니다. 뽀로로 하우스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뽀로로 하우스의 "밖"
"집"인만큼 안과 밖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어디가 밖이고 어디가 안인지 모르겠다구요? 뽀로로 하우스라고 적여있는 면이 밖이구요, 그 반대쪽이 안입니다.
여기가 집의 안쪽
밖에는 초인종이 있어서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딩동~~ 누구세요?). 그리고 문을 열면 끼이익 하는 문 여는 소리도 나구요, 문을 닫을 때도 문 닫는 효과음이 들립니다.
오른쪽에는 플라스틱 공을 넣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공을 넣으면 아래로 굴러떨어져 내려오면서 마찬가지로 효과음이 울립니다. 왼쪽에는 모양에 맞춰(별,세모,네모,동그라미) 모형을 집어넣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공을 넣으면 아래로 떨어지면서 소리가 들려요
모양 맞춰 집어넣는 곳
집 안쪽으로 들어오면 바깥보다 더 다양한 기능들을 볼 수가 있는데요,
왼쪽에는 전화기가 있는데, 수화기를 들거나 놓으면 전화 울리는 소리가 들리구요, 숫자 버튼을 누르면 각 숫자마다 다른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전화기 오른쪽에는 모드 전환하는 버튼이 있는데, 한글 모드로 한 뒤 숫자를 누르면 한글로 숫자를 말해주고(하나,둘,..), 영어 모드로 한 뒤 숫자를 누르면 영어로(원, 투, ..), 음악에 놓고 숫자를 누르면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노래 기능이 정말 유용한데요, 10개나 되는 노래를 들려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앞에 앉혀 놓거나 눕혀 놓고 노래만 들려줘도 한참을 떼울(?) 수 있어요.
오른쪽에는 변기가 있는데요, 변기 레버를 내리면 물 내려가는 소리와 함께 말소리도 흘러나옵니다(응~가 해야지, 응~가!).
뽀로로 캐릭터와 알록달록하고 칼라풀한 색깔, 그리고 다양한 음악과 효과음이 아이의 시각과 청각을 자극해 줍니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노래를 들려주는 정도에만 만족하고 있지만, 좀 더 크면 아이 스스로 버튼도 눌러보고 문도 열어보고, 공도 넣어보고 하면서 시각 청각뿐만 아니라 스스로 몸을 움직이면서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많은 걸 해 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