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방 / / 2019. 8. 5. 19:17

블라디보스톡 방문 - 러시아 오로라 항공 탑승 후기

최근 일이 있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 했습니다. 러시아 오로라 항공이라는 생소한 항공사를 처음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러시아 자주 가는 사람들에겐 익숙할 수 있겠지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처음 가는 저에게 러시아 오로라 항공사는 매우 생소한 항공사였습니다.






러시아 오로라 항공사의 비행기입니다. 일단, 비행기가 정말 작습니다. 뒤에 있는 대한항공 비행기와 비교해 보면 정말 작습니다. 사진상 대한항공 비행기가 뒤에 있어 크기 비교가 잘 안되지만, 암튼 실제로 보면 진짜 작은게 확 실감이 납니다.



블라디보스톡 공항에서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






탑승하면서 가까이서 찍은 러시아 오로라 항공 비행기의 모습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더 작아 보였습니다.



러시아 오로라 항공 비행기 근접 샷~



비행기 내부의 모습입니다. 진짜 좁습니다. 이 작은 비행기에 좌석이 4열로 다닥 다닥 붙어 있습니다. 중간 통로는 한사람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입니다.





기내식입니다.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줍니다. 샌드위치는 치킨 샌드위치, 생선 샌드위치 중 하나 선택할 수 있고 음료는 주스, 물, 커피 중 하나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치킨 샌드위치인데, 치킨맛은 안납니다 ㅡㅡ



러시아 오로라 항공 기내식



비행기가 좁고, 서비스 측면에서 한국 항공사들만큼의 상냥함과 친절함을 기대하긴 힘듭니다. 그냥 블라디보스톡을 가는데 있어 항공사 선택의 폭이 그리 크지 않다보니 그냥 타고 가는 거죠.


부산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갈 때는 러시아어, 영어로 기내 방송을 해 줍니다. 그런데 둘 다 러시아어처럼 들립니다. 잘 들어보면 분명 영어인데, 이상하게도 러시아어 같습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부산으로 올 땐 러시아어, 영어, 한국어로 방송을 해 주더군요. 탑승객 대부분이 한국사람이었습니다.


아래는 비행기에서 그냥 찍어 본 사진입니다.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니 그냥 내려다보는 것만으로도 좋더군요.












러시아 오로라 항공, 좀 불편하긴 했지만 어차피 부산에서 블라디보스톡 가는데 2시간 정도밖에 안걸리고 다른 항공편도 없고 해서 그냥 타 봤는데 나름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비인형처럼 생긴 러시아 미녀 스튜어디스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 승무원도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모델처럼 잘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 얼굴 함부로 찍어서 올리면 안되겠죠? 기회 되시면 직접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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