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탐방 / / 2018. 9. 21. 14:15

부산 가볼만한 곳 - 남포동 거리

부산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해운대 해수욕장, 태종대, 광안리 해수용장, 광안대교, 송도, 자갈치시장, 해동용궁사, 아쿠아리움, 범어사,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등등.


써놓고 보니 부산 가볼만한 곳은 대부분 바다와 관련된 곳들이군요.


바다 관련된 관광지가 아니어도 갈곳은 많은데요. 부산에서 대표적으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남포동 거리 다녀온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제작년 12월에 다녀왔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해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남포역으로 가면 되는데요, 길이 쭉 이어져 있기 때문에 자갈치역에서 내려도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자갈치역에서 내려서 7번 출구로 빠져나왔죠. 그리고 한 골목 안으로 들어가니 빛나는 트리가 번쩍번쩍거리는 그 거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온 거리가 빛으로 가득합니다. 길 위 나무에, 건물 사이에, 혹은 조각상 같은 곳에 전구를 달고 불을 환하게 켜 놓았군요. 기분이 우울할 때 이 거리로 들어오면 기분이 화려한 불빛 덕에 기분도 덩달아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길 옆 건물들의 간판도 이렇게 화려합니다. 특히 위 사진에 찍어놓은 이 간판이 유독 화려해서 이렇게 사진 한방 남겨봅니다.


메인 거리에는 주로 옷가게, 신발가게, 화장품 가게 같은 상점들이 많구요, 식당은 주로 2층에 있더군요. 그런데 저는 삼겹살을 먹고 싶었는데 여기 화려한 메인거리에는 삼겹살 가게가 없어서 ^^;;






메인 거리 한발짝 옆에 같이 쭉 이어져 있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삼겹살집, 치킨집 같은 정겨운(?) 가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중 한군데 들어가서 삼겹살 맛있게 구워먹고 나왔지요.




여기가 메인 거리의 중심인듯 합니다. 화려한 트리가 하늘 높이 우뚝 솟아 있네요. 저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누가 봐도 여기가 센터인 것 처럼 보였나 봅니다^^





길 위에도 이렇게 조형물과 등을 달아서 불을 환하게 켜 놓았습니다. 안그래도 화려한 거리가 더 밝아보이네요. 바닥, 옆 건물, 그리고 하늘까지~~






사람들 얼굴이 나오게 될까봐(초상권)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정말 인산인해라고 해도 될 만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연인들도 있고, 친구들끼리 나온 학생들도 있고, 유모차 끌고 나온 부부들도 있고, 혼자 걷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메인거리 들어가기 전에는 떡볶이, 순대 같은거 파는 먹거리 골목도 있어서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도 있구요,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고 거리도 화려해서 그저 걷기만 해도 기분전환이 되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 여기는 밤에 가야 그 참모습을 즐길 수 있으니 방문일정 짤 때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낮에 오면 그냥 거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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