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 추운 겨울이 되면, 습도가 낮아지면서 얼굴을 포함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한겨울에는 실내 습도가 50도 가까이 떨어지면서 정전기도 많이 발생하고, 조금만 있어도 얼굴이 푸석푸석하고 땡기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면 칼바람이 불면서 더더욱 피부에 무리가 가죠.
이런 날 밖으로 나가면 피부가 10년은 늙는 것 같은 느낌이 들죠.
그냥 있어도 그러한데, 세수를 하고 나서 얼굴에 로션을 바르지 않으면 얼굴이 완전 땡깁니다. 심하면 입술 주위가 부르트고 갈라지기까지 합니다. 피부가 지성인 사람들은 그나마 나은데, 피부가 건성인 사람들에게 겨울은 참으로 괴로운 계절입니다.
실내습도 53도... 이 정도면 가만히 있어도 얼굴이 땡긴다고 봐야 합니다.
어른들도 얼굴이 땡기는데, 아직 피부가 연약한 아기들은 춥고 건조한 겨울에 피부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든 외출할 때든 항상 보습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고보습 오이보스 크림입니다.
오이보스 크림은 보습력이 좋기로 유명한 크림입니다. 다른 많은 종류의 크림들이 있지만, 오이보스 크림이 보습력이 월등히 좋다고 해서 겨울에 아기 보습을 위해 하나 장만을 했지요.
오이보스 크림을 피부에 바르면 번들번들하면서도 피부에 착 달라붙는, 그래서 차가운 겨울바람으로부터 피부를 잘 보호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집에 있을 때는 가능한 오이보스 크림을 안바르기 위해(냄새가...) 가습기를 켜서 습도를 높게 유지하고, 외출할 때에는 오이보스 크림을 듬뿍 짜서 아기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 후 외출을 합니다.
얼굴에 바르면 아기 얼굴이 김희애 물광피부처럼 번들번들 빛이 납니다.
오이보스 크림의 단점 - 계란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는 것.
이렇게 보습력이 뛰어난 오이보스 크림이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냄새입니다.
뭐라고 설명을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뭔가 쿰쿰한, 썩는 듯한 냄새가 납니다. 계란 썩는 냄새 같긴 한데 어떻게 보면 또 그 냄새는 아닌 것 같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냄새가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쨋든 보습력이 좋아서 추운 겨울에 아기 피부를 잘 보호해 주니 그래도 겨울철에는 꼭 외출 때마다 아기 얼굴에 발라주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