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과 관광의 섬 거제도에는 가볼만한 곳이 참 많습니다.
외도, 포로수용소, 해금강, 몽돌 해수욕장, 구조라, 김영삼 대통령 생가, 바람의 언덕 등등. 다들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휴가철에는 늘 사람들이 붐빕니다. 저도 거제도에서 가볼만한 곳은 대부분 한번씩 다 가본 것 같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중 하나로 덕포해수욕장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는 그래도 다른 관광지들보다는 조금 덜 유명해서 여름에 가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덕포해수욕장은 거제도 동쪽 해안의 옥포2동 덕포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가대교와 연결된 길을 타고 달리다 보면 옆으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그리로 내려가면 됩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의 위치
덕포해수욕장 전경입니다. 한여름인데도 보시다시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성수기에 가도 비교적 여유롭고 한가하게 해수욕과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의 한가로운 전경
씨라인을 타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 보이네요. 덕포해수욕장의 랜드마크(?) 덕포랜드 씨라인입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
씨라인 탑승/착지하는 곳인데요, 사진같은 철골구조물을 해수욕장 양쪽 끝에 설치하고 그 사이에 줄을 연결해서 사람들이 줄을 타고 왔다 갔다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 씨라인입니다. 사람얼굴이 보여서 오른쪽에 하얀 박스로 가렸어요~(초상권보호)
반대쪽에 설치되어 있는 철골 구조물의 모습입니다. 이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 줄이 2개 연결되어 있어 쌍방향으로 왔다갔다 할 수 있죠.
해수욕장 한쪽에는 커다란 튜브(?)인지 뭔가를 타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얼마전 봄에 한번 바람쐬러 갔을 때는 저런게 안보였는데, 지금은 시즌이라 열심히 영업하고 있나 봅니다.
바다에서 육지 쪽으로 바라본 모습니다. 숙박시설, 카페, 식당, 편의점 등이 있습니다.
좀 더 가까이서 찍은 모습입니다. 카페도 있고 그 옆에 펜션도 있고 그 옆에는 민박집도 보이네요.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의 해안가 모습
길가에 차들이 빡빡하게 주차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따로 주차장이 없습니다. 길가에 알아서 주차해야 합니다. 해안가에 주차할 곳이 없으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길가에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합니다. 주차가 좀 불편한 점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씨라인 타는 사람 사진 한 컷 더~~ 재밌겠네요.
거제도 가볼만한곳 - 덕포해수욕장 씨라인~~~
근처에 대우조선해양이 있는데, 그래서 외국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프로젝트 관리감독하는 선주들인 것 같은데요, 배경을 제외하고 보면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웃통 벗고 한가롭게 일광욕하는 외국인들, 테이블에 둘러앉아 맥주 마시는 외국인들이 종종 보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와서 산책하는 외국인들도 많구요.
거제도 가볼만한곳 - 한가롭고 여유로운 덕포해수욕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