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7. 8. 8. 01:11

후리가케로 아이 주먹밥 만들기 - 초간단 레시피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으면 부모는 속도 상하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아이가 밥을 잘 먹어야 건강하게 쑥쑥 잘 클텐데, 밥 안먹고 과자만 찾으면 걱정이 되죠. 밥은 안먹으면서 과자나 빵 같은 건 되게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희 아이도 밥을 잘 안먹으려 해서, 후리가케로 주먹밥을 만들어 준 적이 있는데 맛이 있는지 잘 받아 먹더라구요.


아이가 아침, 저녁은 잘 먹는 편인데 점심은 잘 안먹으려 해서 점심때 종종 후리가케 주먹밥을 만들어 주고 있는 중입니다. 아침에 입맛이 더 없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아침은 잘 먹고 점심만 먹으려 하면 고개를 획 돌리더라구요 ㅡㅡ


후리가케로 주먹밥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포스팅 해 보겠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 후리가케 주먹밥 만들기 준비물 : 밥, 밥그릇, 숫가락, 일회용 비닐장갑, 후리가케, 간장, 참기름



1. 밥을 밥그릇에 적당량 퍼 담습니다. 아래는 100그램 정도 됩니다. 이 정도만 먹으면 좋겠다 싶은 정도로 퍼담은 거죠.




2. 후리가케를 밥에 적당량 붓습니다. 정해진 양은 없지만, 밥 양의 4분의 1정도면 적당한 것 같습니다. 후리가케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아래에 보이는 것은 연근 후리가케입니다.

연근 후리가케입니다






3. 후리가케와 함께 약간의 간장과 참기름도 섞어 주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간장은 숫가락 바닥에 깔릴 정도로 조금만 붓고, 참기름은 두어 방울 정도 떨어뜨려 주면 적당합니다.




4. 숫가락으로 열심히 비벼 줍니다. 잘 안섞으면 후리가케가 고루 퍼지지 않아 어떤 부분은 짜고, 어떤 부분은 싱겁게 되기 때문에 고루 섞이도록 부지런히 비벼 줍니다.




5. 비닐장갑을 끼고, 아이가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뭉쳐서 주먹밥을 만듭니다. 지름이 1cm 보다 좀 작게 만들어 주면 적당합니다.



이제 아이에게 먹이기만 하면 됩니다. 고소한 맛 때문에 밥을 잘 안먹는 아이도 최소한 처음 몇 번은 받아 먹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맛있더라구요. 그냥 비벼서 뭉치기만 했을 뿐인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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