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7. 5. 23. 00:04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원인과 대책

어린이집 아동학대 뉴스가 하루를 멀다 하고 터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아동학대 뉴스의 댓글란에는 해당 교사를 비난하는 댓글이 잔뜩 달립니다.






요즘은 교실 안에 CCTV가 달려 있어서 학대장면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어 학부모들의 불안감과 사람들의 비난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학대행위를 한 어린이집 교사는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만,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것을 보면 여기에는 단순히 개별 교사의 자질 문제를 뛰어넘는 어떤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원인 - 열악한 근무환경]
아이 보는 일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들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매우 지치는 일입니다.


내 아이 한두명 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남의 아이를 여러 명 보는 것은 더더욱 힘들겠지요. 어린이집에서는 교사 한 명당 적게는 서너명에서 많게는 열명이 넘는 아이들을 배정합니다.

아이들은 말을 안듣고, 교실은 난장판이 되며, 교사들은 매일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그 중 일부가 그 스트레스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게 되고 우리는 그런 사건들을 뉴스를 통해 전해듣게 되는 것이죠.

아동학대가 생기게 되는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게 흘러오면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원인 - 통제수단이 없다]
아이들은 본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도 옆에 말안듣는 아이가 날뛰고 있으면 똑같이 따라 합니다.


그래서 교실은 난장판이 됩니다. 교사가 말로만 통제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버겁죠. 그래서 교실을 통제하고 아이들을 돌보려면 적절한 물리력 행사가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때리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아이가 못움직이게 붙잡은 뒤 엄한 목소리로 훈육하는 그런 유형의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할 것입니다.
첫째, 어린이집 수를 늘려서 교사 일인당 배정되는 아이 수를 줄인다.
둘째,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적절한 훈육수단을 만들어서 교사들에게 알려준다.

첫번째는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당장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해야 하겠지요(저출산 때문에 저절로 해결될지도 ㅡㅡ;;).

두번째는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지금이라도 시행이 가능한데요. "적절한 훈육"이 어느 정도까지인지를 정하는 문제, 이런 훈육 자체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문제가 과제로 남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이상, 어린이집 아동학대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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