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9. 6. 16. 23:04

KCC 지배구조와 코리아오토글라스 성장 전망

KCC는 범 현대가에 속하는 그룹입니다. 정몽진 현 KCC회장의 아버지는 정상영 KCC 명예회장이고, 정상영 명예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동생입니다.






즉 정몽진 회장은 고 정주영 회장의 조카인 것입니다. 가족 계보도를 그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전체 가족 계보도는 매우 복잡하지만, 그것들은 생략하고 정몽진 회장 쪽으로만 간략하게 그려 본 계보도입니다.






정몽진 KCC 회장에게는 동생이 둘 있습니다. 둘째가 정몽익(코리아오토글라스 대표), 셋째는 정몽렬(KCC건설 대표)입니다.


KCC그룹의 지배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배구조가 매우 복잡하군요.





3형제가 대표로 있는 회사만 따로 분리해서 보겠습니다. 첫째인 정몽진 회장의 KCC 밑에 둘째, 셋째의 코리아오토글라스, KCC건설이 자회사로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각 회사의 2018년 매출을 보면 KCC가 3조 7,822억 원, 코리아오토글라스는 4,387억 원, KCC건설이 1조 636억 원입니다.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첫째, 셋째의 회사와 달리 둘째 회사의 매출이 상대적으로 초라합니다.


여기서 다음과 같은 유추를 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의 '가오'를 살려주기 위해 아버지(정상영)가 둘째의 회사를 키워주기 위한 모종의 조치를 하지 않을까?"


기업 경영의 논리로 보면 말도 안되는 논리이지만, 재벌가 자손들의 자존심, 체면, 재산상속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아주 말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둘째 정몽익 대표는 자기회사의 매출이 동생 회사 매출의 반도 안된다는 사실에 자존심 상해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기사를 보겠습니다.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50220


고령의 정상영 명예회장, KCC 계열분리 속도


1. KCC 그룹이 형제들의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하려 한다.

2. 형제 중 둘째가 가진 코리아오토글라스의 회사 규모가 유독 작다.

3. 그래서 KCC의 사업부를 코리아오토글라스로 이전하여 3형제간 균형을 맞춰주려 한다.






아직까지는 뉴스기사만 있고 회사측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추정일 뿐, 공식화 된 계획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너 일가를 포함한 극소수의 내부인들만 사실을 알고 있겠죠.


하지만 위 기사가 현실화 될 경우 코리아오코글라스는 회사의 외형이 크게 향상됨과 동시에 그에 걸맞는 시가총액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위와 같은 외형성장 시나리오를 기대하며 매수해 봄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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