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7. 5. 6. 23:09

월급 외 현금흐름, 탈(脫)직장, 그리고 자유

직장생활을 10년 정도 하고 보니 "학생 때가 행복했다"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그 때는 뭔가에 대해 책임을 지거나 할 필요도 없었고, 주말이 오면 뭐하고 놀까 하는 그런 생각도 하고, 친구들하고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만 해도 행복했었지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대학교 4년, 그렇게 16년의 세월동안 학생으로 지내다가 대학교 졸업 후 취직을 하고 학생에서 직장인이란 이름을 가진 사회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월급이라는 것을 받게 되었습니다. 학생 때는 만져볼 수 없었던 목돈이 매달 들어왔고, 그 맛에 더욱 더 열심히 일을 했지요.



시간이 흘러 승진도 하고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겼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건 다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만, 사라진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유"입니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 늦게 퇴근을 하죠. 그리곤 집에 와서 아이를 보고 집을 좀 치우고 등등 하면 금방 잘 시간이 됩니다. 자고 다서 다시 다음날 아침일찍 출근, 똑같은 일상이 반복이 되지요. 주말은 운이 좋으면 쉴 수도 있고 출근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이유는, 먹고 살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생 때는 부모가 벌어주는 돈으로 먹고 살았기 때문에 자유로울 수 있었지만, 어른이 되면 스스로 벌어서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이라는 곳에 취직을 하게 되고, 우리나라 직장문화의 특성상 거의 하루 종일 메여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자유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1.직장에서 즐거움과 자아를 찾는다.
2.직장을 벗어난다.


아주 운이 좋게도 적성과 직업이 일치해서 일에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찾는 사람도 "극히 소수" 존재합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직장은 돈만 아니면 가능한 빨리 벗어나고픈 그런 곳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놈의 돈 때문에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하고 오늘도 꾸역꾸역 출근하는 것이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현실인 것입니다. 자유를 포기하는 댓가로 월급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지요.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고, 직장에서 지위가 높아질수록 그 속박은 더더욱 심해지고 중압감은 커져갈 것입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일찍, 젊을 때부터 월급 이외의 수입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월급 외의 수입이라 함은 부동산 월세, 주식 배당금, 저작권료, 음원, 특허로열티 같은 것들을 의미합니다.

이 중에서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부동산 월세와 주식 배당 투자 정도겠지요. 저작권, 음원, 특허로열티 같은것은 재능이 없으면 하기가 힘듭니다.

부동산 월세와 주식 배당 투자의 핵심은 종잣돈, 투자지식, 수입 재투자 입니다.





종잣돈
투자를 하려면 돈이 필요합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에는 본인이 의지만 가지면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습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고 회사에서 지위도 좀 오르고 하면 돈을 모으려 해도 모을 수가 없습니다. 젊고 아직 돈나갈 일이 없을 때 바짝 모아야 합니다.


투자지식
돈을 모으면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먼저 경제 전반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경기흐름, 금리, 환율, 산업 등) 본인이 투자하고자 하는 세부적인 대상(주식,부동산 등)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먼저 쓴맛을 좀 보고 난 뒤 깊이 반성하고 다시 전략을 세운 다음에 투자에 임하면서 조금씩 수익을 내는 그런 코스가 좋습니다.


처음에 운 좋게 크게 투자해서 큰 수익을 낼 경우(이런 상황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부릅니다), 본인의 실력에 대해 과대평가를 하면서 과욕을 부리다가 어느 순간 크게 말아먹는 경우가 많지요.





수입 재투자

월세 나오는 작은 빌라나 주택, 아파트 또는 매년 배당금이 나오는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면 거기서 매달, 혹은 매년 현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그 금액이 얼마 안될 것입니다. 용돈 정도의 수준이겠죠. 


하지만 여기서 나오는 돈을 계속해서 재투자를 하게 되면 해가 지날수록 들어오는 현금의 금액이 조금씩 커지게 될 것입니다. 


오랜 세월 이걸 반복하면 임대료 또는 배당금이 직장에서 받는 수입을 초과하게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때 우리는 다시 자유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