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코인은 비트코인입니다. 가장 유명한 가상화폐이며 투자규모도 다른 가상화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그런데 시장에는 비트코인 외에도 수많은 가상화폐들이 있습니다. 어떤 가상화폐들이 존재하는지 대략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들어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폐들의 리스트와 대략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종류가 참 많습니다
♣ 비트코인 :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2009년 1월에 공개한 가장 대표적인 가상화페입니다. 가상화폐를 대중에게 널리 퍼뜨린 주인공입니다. 현재 시총이 무려 247조원이나 됩니다.
♣ 리플 : 3대 가상화폐(비트코인, 이더리움) 중 하나이며 2012년에 도입되었습니다. 2017년 12월에 10배 폭등하면서 시총이 크게 증가, 시총 99조원으로 비트코인에 이어 시총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오르면 100조 돌파하겠군요.
♣ 이더리움 : 영어로 쓰면 Ethereum인데, 이걸 어떻게 읽느냐 왈가왈부 말이 좀 있다가 지금처럼 '이더리움'으로 통일되었습니다. 75조원으로 시총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캐시 : 비트코인에서 파생되어 나온 가상화폐입니다. 비트코인에 불만을 가진 일부 사용자들이 사용자 이원화 과정을 통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을 그대로 이어받아 새롭게 탄생한 가상화폐입니다.
♣ 라이트코인 : 앞서가는 기술적용 및 빠른 전송속도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화폐입니다. 찰리 리 라고 하는 구글의 전 엔지니어 출신의 인물이 만든 가상화폐죠.
♣ 대시 : 비트코인은 송금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는데 반해, 대시는 PrivateSend라는 기능을 이용하여 좀 더 나은 익명성을 보장해 주고 있습니다.
♣ 모네로 : 모네로는 에스페란토어로 '동전'을 뜻합니다. 에스페란토어는 루도비코 라자로 자멘호프라는 사람이 1887년 발표한 인공어입니다. 영어나 프랑스어 같은 강대국들의 언어가 공용어로 강요되는 현실을 비판하는 차원에서 만든 언어라고 합니다. 세상엔 참 별의별게 다 있네요.
♣ 이오스 : EOS로 표기되며,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가상화폐입니다. 이더리움의 가격이 정체하면 상승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퀀텀 : 패트릭 다이라고 하는 개발자가 만든 가상화폐입니다. 개발자 패트릭 다이가 카톡, 텔레그램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 덕택에 한국 팬층이 두텁습니다.
♣ 비트코인 골드 : 비트코인 캐시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가상화폐입니다.
♣ 이더리움 클래식 : 이더리움 플랫폼이 두 버전으로 나눠지면서 생긴 가상화폐 중 하나인데요. 이더리움 클래식이 원조고 이더리움이 그 파생입니다. 그런데 시총은 완전히 역전..
♣ 제트캐시 : 시총12위의 가상화폐 입니다. 현재 1조 6천억원 정도 하네요.
이 외에도 Lisk, Tether, Ardor, PIVX 등 듣도보도 못한 무수히 많은 가상화폐들이 있습니다. 1000종이 넘는다고 하는군요. 처음 비트코인 나왔을 때 '채굴량이 제한되어 가치가 보존된다고 했는데, 문제는 다른 종류의 가상화폐가 우후죽순 무수히 많이 생겨났다는 거죠.
이렇게 아무나 다 만들 수 있다면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