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7. 1. 15. 22:36

SM 엔터테인먼트 vs JYP 엔터테인먼트

http://flyingsaucer.tistory.com/729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으로 본 '시스템'의 중요성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훌륭한 성과를 내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체계는 축구 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시스템의 중요성은 연예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납니다.

 


SM엔터는 매년 수백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반해, JYP는 매년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2014년부터는 흑자로 전했네요(트와이스 덕분일까요?) .뿐만 아니라 매출액도 SM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회사의 규모에서도 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우리나라 최대 연예기획사로 성장한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이른바 "스타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합니다.

 

당사는 회사에서 원석을 발견해서 보석이 될 때까지 모든 것을 투자하고 보석이 된 이후 유통, 홍보, 마케팅, 광고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업계만의 특징적인 툴(Tool)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H.O.T. 음반의 성공과 함께 S.E.S., 신화, FlytotheSky, BoA,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K, EXO-M의 연속적인 성공, 지속적인 문화 Contents와 신인 엔터테이너의 발굴, 캐스팅, 트레이닝, 프로듀싱까지의 독창적인 음반 제작 시스템, 선진화된 On-Line Marketing 시스템을 통하여 음반 기획, 제작, 유통을 망라하는 대형 종합음반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 음반시장의 주도적인 소비층인 청소년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절대적인 인지도는 연예관련 신규사업과 스타마케팅 사업에 있어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연예인의 초상권과 음원들은 음반관련 사업과 온라인/Mobile 사업들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SM엔터의 사업보고서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유통, 홍보, 마케팅, 광고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하는 시스템을 만들었고," 이 부분이라 볼 수 있는데, SM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을 갖춘 회사로서, 지속적으로 스타를 배출해내는 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원더걸스가 한창 인기를 끌 때, 소녀시대는 원더걸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원더걸스는 2007년 'Tell me'를 시작으로 'So Hot', 'Nobady' 등 히트곡을 잇달아 내놓으며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미국 진출 후 국내에서의 인기가 서서히 식어가면서 미국에서도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했고, 현재 원더걸스는 거의 방송 중단 상태입니다.

 

반면 소녀시대는 처음에는 원더걸스에 비해 인지도가 인기가 한참 떨어졌지만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면서 서서히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일본에서도 착실한 활동을 통해 꽤나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500&key=20140714.99002112159

일본에서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

 



박진영도 K-POP스타에서 SM의 우수한 트레이닝 시스템을 칭찬한 바 있습니다.

 

비록 SM이 아이돌을 이른바 '찍어낸다'는 비판을 듣기도 하고 예술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인정을 못받기도 하지만 어쨋든 연예인들도 결국은 돈을 벌어야만 먹고 살 수 있다는 냉엄한 현실 앞에서 SM의 우수한 시스템과 이익창출 능력은 충분히 빛을 발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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