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장난감 회사 피셔프라이스에서 만든 바운서입니다.
바운서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도 제품별로 흔히 말하는 "국민 OO" 하는 것이 있던데, 바운서는 피셔프라이스 바운서가 국민 바운서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사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아기를 앉히면 됩니다. 단순하게 생겼지만 그래도 구석구석 보면 나름 이런 저런 기능들이 좀 있는데요.
피셔프라이스 바운서의 안전벨트입니다. 아기가 위에서 뒤척거리다가 잘못하면 옆으로 떨어지거나 앞으로 고꾸라질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안전을 위해서 아기를 앉힌 뒤에는 안전벨트를 꼭 채워주어야 합니다.
어릴 때는 가만히 있는데 점점 커가면서 움직임이 커지고 호기심이 생겨서 앞으로 몸을 숙여보기도 하다가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안전벨트는 정말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안 쓸 때에는 잘 보이지 않게 안으로 밀어넣어 놓을 수 있습니다.
피셔프라이스 바운서는 등받이의 각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옆에 보면 동그란 녹색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고 등받이를 움직이면 등받이가 조금씩 움직입니다.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앞에 보면 진동 스위치가 있습니다. 바운서 아래에 보면 배터리 넣는 곳이 있는데 여기에 배터리를 넣고 스위치를 켜면 진동이 오게 할 수 있습니다.
피셔프라이스 바운서에서 저희 애가 가장 좋아하던 모빌입니다. 탈착식으로 끼웠다 뺐다 할 수 있습니다. 앞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앉아 있는 것보다는 눈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모빌을 보여주는 것이 아기에게는 훨씬 더 재미있겠지요.
가운데 모빌을 아래로 당겨주면 "빠빠 빠빠빠~" 하는 음악도 10초 정도 나옵니다. 음악이 좀 더 길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피셔프라이스 바운서는 그 역할을 다 하게 됩니다. 아기는 더 이상 바운서에 앉아 있으려 하지 않습니다.
아기가 목과 상체를 조금씩 가누고 등을 기대어 앉아 있을 때부터 시작을 해서 아기가 기어다니기 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희 애도 스스로 돌아다니기 전까지는 바운서에 앉아 있는걸 좋아했었는데 이제 스스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니까 쳐다도 안보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