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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피튀기는 싸움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싸움에서 승리하여 권력을 가진 자는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었고, 패배한 쪽은 목숨도 부지하기가 어려웠지요.




왕좌로 향하는 길은 피비린내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승패에 따라 그 댓가가 아주 명확하게 갈렸기 때문에, 그리고 나누어 가질 수 없는 권력의 속성 때문에 권력을 향한 싸움은 그야말로 모든 것을 건 싸움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권력이라는 것은 무작정 열심히만 싸운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전략으로 상대방을 무너뜨리고 나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작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권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도 시중에 무수히 많이 나와 있는데요, 그 중에서 권력의 법칙이라는 책이 제 눈에 띄어서 읽어 봤습니다. 이 책의 부재는 "권력 경영기술 48"입니다. 권력을 얻을 수 있는 48가지 전략에 대해 다루고 있죠.




 

48가지 전략 중 눈에 띄는, 그리고 핵심적이라고 판단되는 내용들을 보면,

 

<제3 법칙. 의도를 감추어라>

너무 말이 많고, 속마음을 구구절절하게 남에게 보이면 사람이 가벼워 보입니다. 그리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약점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권력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속내를 깊이 감추고, 상대방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만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제 4법칙인 '말을 삼가라'도 이와 일목상통하는 법칙이지요.

 

<제11 법칙. 사람들이 늘 당신에게 의존하게 하라>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의존해야 할 일이 많이 생기면 일종의 갑을 관계가 생깁니다. 


의존하는 쪽이 을이 되고, 그 반대쪽이 갑이 되죠. 갑은 을이 없어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을은 갑이 갑자기 사라지면 갑에게 의존하던 것들이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갑에게 설설 기고, 갑의 기분을 맞추며 갑에게 잘 보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죠.

 

갑에게 권력이 생긴 겁니다. 하지만 갑의 필요성이 사라지면 갑의 권력도 사라집니다. 따라서 권력을 계속 유지하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계속에서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제23 법칙. 힘을 집중하라>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 참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데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중요한 일, 중요한 인물, 중요한 임무에 집중해서 성과를 내고, 그걸 기반으로 힘을 비축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권력을 획득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낭비하는 것은 권력을 차지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29 법칙. 끝까지 치밀하게 계획을 짜라>

요즘 우리는, 왕년에 잘 나갔으나 한순간에 몰락하여 전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권력자들을 TV에서 보고 있습니다. 


권력은 언젠가는 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임기가 정해져 있고, 고위 관료도 언젠가는 퇴직을 해야 하죠.

 

따라서 자신의 끝을 알고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한 계획을 끝까지, 치밀하게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권력자는 권력의 자리에 있는 동안 필연적으로 적을 만들게 되는데,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하면 권력의 자리에서 내려온 뒤 반드시 보복을 당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권력을 잡아본 적이 없어서 그게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권력을 잡으려고 이전투구하는 모습을 보니 권력이 좋긴 좋은가 봅니다. 


그리고 권력은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올 때 우아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29 법칙이 저에게는 가장 크게 다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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