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 / 2017. 4. 18. 19:06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법 - 초월하거나, 해소하거나, 포기하거나

직장생활은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모든 직장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삽니다. 스트레스 없이 "난 직작생활이 행복해~" 라고 하는 직장인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현실적으로 그런 직장인이 있을래야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고, 스트레스가 폭발하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주기적으로 해소하는 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풀지 못하면 삶의 질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회사생활에도 지장이 많이 생깁니다. 일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게 되니까요.


스트레스 해소법에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스트레스를 초월하는 것, 둘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셋째, 그냥 포기하고 사는 것




첫째

궁극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스트레스를 초월하는 것입니다. 궁극의 스트레스 해소법이란,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초월자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는 1)일이 복잡하고 어렵거나 2)상사나 고객과 같은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거나,, 이건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일 아니면 인간관계인 것이죠.


몇몇 극소수의 특출난 사람들은 일을 매우 열심히 하고 스스로 공부도 하고 새로운 기술과 지식도 익혀서 그 어려운 일을 극복해 냅니다. 물론 그 과정 중에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지만 일단 그렇게 그 높은 벽을 극복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일이 쉬워지기 때문에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받더라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또 골치아픈 상사나 고객을 피하기보다는 그들의 성향이나 성격, 원하는 바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 친근하게 대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되면 그들은 더 이상 스트레스의 원인이 아닙니다. 극복해 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지만 이런 궁극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뭅니다. 보통 사람들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아래아 같습니다.


-먹는다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퇴근 후 술집에 가서 시원한 소맥 한잔 쭉 들이키면서 맛있는 고기 한점 집어먹으면 스트레스가 싹 내려가지요. 어떤 사람들은 엄청나게 매운 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폭식을 하면서 비만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신다

제정신으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직장생활!!, 술을 마셔서 취함으로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봐도 대단히 힘들고 치열한 직장생활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술 소비량도 세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흥

밤의 세계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렇고 거시기한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죠(뭔지 하시겠죠?). 그러다가 와이프에게 걸리면 이혼 당합니다.


-잔다

그냥 푹 자고 일어나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참으로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돈도 안들고, 몸도 안망치고(폭식이나 과음은 몸을 망치는데 비해..)..




-운동한다

조깅이나 테니스, 수영 같은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 또한 참 건전한 스트레스 해소법입니다. 열심히 운동을 하면서 땀을 쭉 빼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그러면서 건강도 챙기고, 일석 이조죠.


-다른 사람에게 푼다 ㅡㅡ

이런 사람들 은근 많습니다. 제일 만만한 상대는 직장부하입니다. 자기 상사에게서 받은 스트레스를 아래 사람들에게 푸는 거죠. 참 못된 사람들입니다. 괜히 아무 죄 없는 부하들에게 시비 걸고, 괜시리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꼬투리 잡고 소리지르고 하면서 스트레슬 푸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집에 가서 배우자나 자식에게 풀기도 하는데, 그러다가 이혼을 당하기도 합니다.


셋째

어떤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고 살기도 합니다. 버티다가 버티다가 더 이상 못버티고 무너지거나, 혹은 체념한 단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별다른 스트레스 해소법 없이 그냥 되는대로 사는 거죠. 상사가 뭐라고 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진상고객이 뭐라 해도 "네네~" 하면서 별 신경 안쓰고.


어떻게 보면 첫번째, 초월과 비슷한 것 같아 보이기도 하는데요, 이게 초월과 다른 점은 초월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서 스트레스를 뛰어넘은 경우이고, 이 경우는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고 방치되거나 혹은 계속 악화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문제가 누적이 되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사가 계속 뭐라하는데도 그러려니 하면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상사에게 찍히겠지요. 그러면 낮은 고과를 받고 자리가 위태로워지게 됩니다.




제 주변에서 그런 분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결국 회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진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한다면 첫번째,스트레스를 초월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그것은 일부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방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두 번째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그리고 이게 보통사람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유흥이나 술, 담배, 폭식 이런 것에 빠지지 말고 운동 같은 건전한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는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한 스트레스 해소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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