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6. 12. 15. 22:20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5)-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주식시장은 참으로 불공평한 곳입니다.






얼마 전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1)-주식판은 정글이다

http://selfdev.tistory.com/14



1. 주식시장은 사기꾼들이 판치는 곳이다

2.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3. 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

4.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4.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은 어디든지 강자에게 유리하게끔 돌아갑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5)-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파헤치기

세상 어느 분야 안 그런 곳이 없겠지만, 이 주식판 역시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끔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가진자들에게는 막강한 자금력, 빠르고 정확한 정보력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진자들이란 흔히 말하는 기관,외인 그리고 일부 돈많은 개인(슈퍼개미)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들은 언론과 연계되어 있어(일부 돈많은 개인은 해당이 안될 수도 있겠네요) 뉴스기사를 통해 흔히 말하는 작전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작전의 대상은 당연하게도 개미투자자들입니다. 주식판의 영원한 호구들인 개미 ㅜㅜ





도박 관련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작전을 펼치는 타짜들이 호구를 도박판에 끌어들이고, 현란한 속임수를 써서 호구에게 불리한 패를 던져주고, 몰카를 이용해서 호구의 패를 훤히 들여다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주식판도 비슷합니다. 그래서 일부 현명한 극소수의 개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은 가진자들에게 무참하게 패배하여 얼마 안되는 투자금을 홀라당 날려먹지요.

그리고 제도 역시 개미들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관은 공매도를 통해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개미투자자들은 공매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주가가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게끔 되어 있지요.

모든 면에서 주식판은 개미투자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합니다. 그렇다면 개미는 그냥 주식을 접는게 정답일까요? 개미에게 유리한 조건은 없는 걸까요?

있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간, 그리고 자율성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투자금을 모아 막강한 자금력을 갖춘 거대투자기관은 뛰어난 정보력과 결합하여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그들은 단기간에 수익을 내어 고객을 만족시키고 내부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립니다.

(슈퍼개미에게는 해당 없겠네요)






그렇기 때문에 장기투자보다는 단기 수익 향상에 치중할 수 밖에 없는 약점이 있습니다.

반면 개미들에게는 시간의 제약이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10년이고 20년이고 보유할 수도 있죠.





그리고 고객만족이나 평가 같은 것도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스스로 모든 것을 알아서 하면 됩니다.

따라서 개미에게는 1.장기적으로 올라갈 종목을 고르는 혜안과 2.아주 오랫동안 묻어둘 수 있는 여윳돈 3.그리고 인내심, 이 세가지만 있으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개미의 투자전략에 대해 좀 더 깊이있는 내용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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