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6. 12. 12. 22:51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4)-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

주식시장에는 수많은 전망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대부분 잘 맞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이 주제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아래와 같은 제목으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1)-주식판은 정글이다

http://selfdev.tistory.com/14



크게 아래와 같은 4개의 주제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갔었지요.


1. 주식시장은 사기꾼들이 판치는 곳이다

2.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3. 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

4.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 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망의 적중도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올 확률과 비슷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4)-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 파헤치기


주식시장에는 미래의 업황과 주가에 대한 전망들이 난무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은 이런 전망 보고서를 찾아서 열심히 읽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전망 보고서의 예측 정확도는 어느 정도일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꽝'입니다. 거의 대부분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무의미한 전망보고서는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고, 예측에 목말라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계속 소비되고 있습니다.






예측이 맞지 않을거라는 걸 대부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보고서들이 계속 생산되는 이유는, 이것 말고는 딱히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다른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보고서 만들어서 밥벌어먹고 사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런 전망 보고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산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맞지도 않는 이런 전망보고서, 계속 봐야 하는 것일까요? 미래를 알 수 있는 다른 대안은 없는 것일까요?

일단, 이거 하나는 확실합니다.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어쩌다 한 두개 맞추는 것은 가능합니다(그리고 하면 그간 틀린 예측은 쏙 빼고는 이번에 맞춘 사례만 홍보해서 책 팔아먹고 강연하러 다니곤 합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맞추는 경우는 없습니다. 이번에 정확하게 맞췄더라도 다음번 예측은 틀리게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러면 우리는 이런 전망보고서를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할까요?

전망보고서가 완전히 쓸모없지는 않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보통 해당 종목이나 산업에 대한 객관적인 현황 + 이를 기반으로 한 전망,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앞부분의 객관적인 현황 부분은 사실을 확인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뒷부분 전망은 참고만 하거나, 아님 거꾸로 해석하는 식으로 활용을 하시구요.


그리고 전망도 완전히 엉터리는 아닙니다. 방향이 완전히 틀린 것도 있는 반면, 방향은 맞는데 그 시기가 안맞는 경우도 종종 있죠.






1년 뒤 업황이 살아날거라고 했는데 2년 뒤 살아난다던가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경우, 1년 뒤를 기약하며 팔았는데 1년이 지나고 보니 주가가 엉망이라, 보고서 쓴 사람 욕하면서 팔았는데 다시 1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주가가 많이 올라있는 걸 보면서 땅을 치게 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참 복잡하죠? 아예 엉터리면 그냥 안보면 되는데, 일부는 맞고 일부는 엉터리인 이런 경우는 해석하고 대응하기가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특정 종목이나 특정 산업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파고들면서 공부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지식을 쌓아나가다 보면 나름 통찰력이 쌓이면서 보고서에 나오는 전망을 어느정도 해석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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