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8. 6. 25. 00:07

소규모 돌잔치 - 돌상대여 후기

예전에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돌잔치를 할 때 뷔페를 통째로 빌려서 돌잔치를 했었습니다. 돈이 넘쳐흐르던 즐거운 시절, 회사동료들부터 친척,친구,지인들이 뷔페에 바글바글 모여 크게 잔치를 했었는데요,





요즘은 경기가 영 별로고, 그에 따라 분위기도 어두침침하여 크게 잔치하기는 그렇고 해서 가족끼리 식사만 하는 자리로 대체를 했지요.





그런데 그냥 정말 밥만 먹자니 좀 무성의한 것 같아서, 작게라도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돌상대여를 했습니다.


돌상대여라고 검색해 보면 많은 업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돌상대여 다 비슷해 보여서 그냥 가까운 곳에서 빌렸습니다. 차 끌고 가서 직접 가져왔지요.




돌상대여 품목들



명주실, 화분과 조화, 촛대, 초, 돌잡이용품, 아기한복, 테이블보, 과일과 대추,떡 놓는 수반, 쌀넣는 밥그릇, 액자(미리 사진 주고 신청)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 사진에는 없는데, 테이블, 뒤에 거는 현수막(?)도 있구요.






돌상대여 비용은 6만원입니다. 추가로 돈을 더 주면 설치까지 해 주는데, 그냥 직접 하면 될 것 같아서 돌상만 대여했습니다.


직접 설치하기로 결심했으니 행사 전 설치 연습을 해 봐야겠죠?




설치된 모습입니다.



테이블을 펴고 그 위에 테이블보를 놓습니다. 그리고 액자,명주실,작은 원형탁자를 올리구요.


양쪽에는 촛대를 놓습니다. 그리고 조화는 놓을 자리가 없어서 그냥 아래에 내려놨습니다. 작은 원형탁자 위에는 수반 놓고, 이런저런 장신구들과 돌잡이 용품을 올려 놓습니다.





여기까지 설치하는데 20분 정도 걸립니다.



돌잔치 장소가서 설치하면 이보다는 더 걸리죠. 포장 다 풀어서 올리고 과일도 놓고 대추, 떡, 쌀을 실제로 담아야 하니까요.


품목이 많아서 그런지 돌상대여하는 업체에서도 물건들 취급할 때 주의할 점에 대한 안내책자를 같이 넣어 놨더라구요.






이렇게 대여한 돌상, 행사당일 설치하고 무사히 잔치를 끝냈습니다. 생일축하 노래 부르고 돌잡이 한 게 다라서 잔치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말이죠 ^^


이상, 소규모 돌잔치 돌상대여 후기였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