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20. 6. 10. 23:38

삼성중공업 주가 및 실적 전망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빅3조선소 중 한 곳이며 삼성그룹의 계열사입니다.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유조선, 드릴십, FPSO, FLNG, 고정식 플랫폼 등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합니다.

 

 

 

 

 

조선업 호황기에 엄청나게 잘 나갔으나 지금은 불황을 맞이하여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현금부족으로 두 차례의 유증을 하고 또 대규모 차입을 해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실적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중공업 주가를 보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10년간의 삼성중공업 주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실적 전망

 

 

2011년 상반기까지 상승하던 주가는 이후 한단계 하락, 그래도 나름 횡보하며 버텨 주다가 2013년 중반 이후 드라마틱하게 하락하며 주가가 크게 레벨다운 되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주가 흐름도 비슷합니다. 이 시기에 조선업이 본격적인 불황에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삼성중공업 실적은 어떨까요?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삼성중공업 실적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실직 전망

 

 

삼성중공업 실적은 처참합니다. 매년 수천억원대의 적자를 보여주고 있는데 회사가 도대체 어떻게 버티는지 궁금할 정돕니다(유증과 대출로 버팁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대비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은 삼성중공업은 유가하락으로 두 회사 대비 더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특히나 인도가 되고 있지 않은 드릴십은 삼성중공업의 골칫거리입니다. 드릴십만 매각되어도 재무구조에 훨씬 숨통이 트일 텐데 유가가 회복되지 않아 드릴십 매각이 요원한 상태입니다.

 

최근 조선 빅3의 카타르 LNG선 도크예약 건으로 삼성중공업 주가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가 들어왔습니다. 물론 카타르 LNG선 100척은 대단한 성과입니다.

 

 

 

 

 

하지만 3개 회사가 수년간에 걸쳐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라 매출 증대 효과가 분산됩니다. 삼성중공업이 30척을 2020년~2024년에 걸쳐 본계약을 한다고 가정하면 매년 6척, 약 1조2천원 정도의 수주를 매년 하게 되는 셈입니다.

 

따라서 다른 선종들의 수주가 꾸준히 이어져야 도크를 채울 수 있고 실적도 개선이 될 텐데 최근의 코로나 사태로 수주가 뚝 끊겨서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구요.

 

삼성중공업 주가가 최근 급등했지만 주가와 별개로 삼성중공업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밝지 않습니다. 항간에서는 조선업 사이클이 한번 더 올거라고 전망하기도 하는데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삼성중공업 주가 및 실적 전망,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보수적으로 보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