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빼는법은 이론적으로는 간단합니다. 적당하게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 주면 됩니다. 참 쉽죠?
하지만 세상일이 이론대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뱃살빼는법이 그렇게 간단하다면 세상에 그 수많은 배나온 사람들이 존재하지 않았겠죠.
뱃살빼는법은 사실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젊었을 때 날렵했던 몸매를 가졌던 사람도 직장에서의 회식, 늦은 야근과 스트레스, 술자리 등등을 거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배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랫동안 축적된 뱃살은 쉽게 뺄 수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뱃살도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에 걸린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조금 배가 나올 기미가 보이면 위험신호로 인지하고 즉시 행동에 돌입해야 합니다.
뱃살없이 항상 날렵한 몸매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거나, 몸매유지를 위해 항상 식사조절과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노력하면 당연히 배가 나올 일이 없겠지요.
하지만 힘들고 팍팍한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따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몸을 잘 안쓰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배가 나오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차나(자가용이나 버스) 지하철을 타고 직장에 도착, 사무실에 가면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않아서 일을 하고 하루 일과가 끝나면 다시 차나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 생활이 반복되죠. 운동량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에 야식이나 회식까지 자주 하게 되면 뱃살 나오는건 순식간이죠.
직장인의 숙명, 회식..
이럴 때는 초기에 빨리 뱃살을 빼는 조치를 해 주어야 합니다만, 퇴근이 늦은 직장인들이 따로 시간을 빼서 운동을 하는 것이 쉽지가 않죠. 상사가 회식 가자는데 빼기도 어렵구요. 이럴 땐 생활습관을 바꿔서 뱃살을 빼는 방법을 쓰는 것이 현실적인 대책입니다.
1. 일상에서 운동량 늘리기
- 계단 걸어올라가기
뱃살 있는 분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면, 2,3층밖에 안되는 곳을 갈 때도 엘리베이터를 타더군요. 한층 올라가는데도 굳이 엘리베이터를 타는 분들도 있습니다. 몇층 안되는 거리는 계단을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겠죠?
- 걸어서 출퇴근하기
직장이 멀다면 어쩔 수 없지만 도보로 30분 이내 거리라면 걸어서 출퇴근하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게 부담스러우면 퇴근할 때만, 혹은 일주일에 이틀 정도만 걸어다니는걸로 조정을 하면 되겠죠.
- 일부러 빠르게 걷기
아주 조금이라도 걸을 기회가 있을 때(회사에서 일하다가 화장실을 간다던지 등) 경보하듯 빠르게 걸으면 운동량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습니다.
- 가벼운 푸시업 자주 하기
책상 같은 곳에 손짚고 하는 푸시업은 그리 힘들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시간날 때마다 가볍게 푸시업을 해 주는데, 특히 일부러 배에 힘을 주면서 하면 효과가 조금 더 좋겠지요.
2. 식사 조절하기
- 식사량 조절
평소 먹는 것보다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야 합니다. 갑자기 확 줄이면 배가 고파서 못버티고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기 쉽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양을 줄이는게 좋죠.
- 식사 시간 조절
가능하면 6시전에 저녁을 먹고, 그 이후에는 안먹는게 좋죠. 늦게 먹으면 그게 다 배로 가니까요. 특히 자기전에 먹는 통닭, 피자, 족발 이런건 .. ㅡㅡ
- 식사 메뉴 조정
고기류는 줄이고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나물 이런거 많이 먹어서 포만감을 주면 고기 섭취도 줄이고 변비에도 좋은 1석2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죠.
이 정도만 꾸준히 해 주면 초기 뱃살은 금방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다음부턴 유지만 해 주면 되죠.
문제는 오랫동안 쌓여온 중증 뱃살인데, 이건 각오를 단단히 하고 혹독하게 노력을 해야 몸을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짐이 보일 때 빨리 생활습관을 바꿔서 초기에 빼 주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