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으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 "부자들의 음모"입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도 그렇고 이 책도 그렇고 결국 로버트 기요사키가 그의 책에서 주장하는 요지는 항상 똑같습니다.
월급쟁이로는 부자가 될 수 없으니 사업을 하라~라는 것인데요. 로버트 기요사키는 책장사 해서 부자가 되었다고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사업에 성공한 다음 '사업해서 부자가 되라'는 책을 쓴 것이 아니라 그런 책을 써서 성공을 했다는 것인데요.
그런 것과는 별개로 어쨋든 그의 책은 경제와 직업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좀 다른 시선을 갖게 해 준다는 점에서 한번쯤은 읽어볼 만 합니다. 그리고 내용도 매우 쉽습니다. 경제에 대해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게 씌어져 있지요.
책장사로 성공하려면 대중에게 쉽게 읽히도록 써야 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이 책 "부자들의 음모"는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Part 1. 부자들의 계략
1. 1971년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제를 폐지하면서 돈의 규칙이 바뀌었다. 달러는 본래 금에 의해 그 가치가 보증되었으나 금태환제 폐지 이후 달러는 금이라는 실물에 의한 가치보증 대신 신용에 의지하는 종이쪼가리로 전락하였다. 그리고 이로부터 돈의 규칙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2. 학교에서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 부자들을 위해 충실하게 일하는 일꾼을 키우는 것이 그 목적이기 때문이다.
3. 사람들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드는 4가지 요인이 있다. 그것은 세금, 부채, 인플레이션 그리고 퇴직연금이다. 이것은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의 돈을 자기 주머니로 옮기는 합법적인 통로이다.
만악의 근원, 연방준비제도
Part2. 부자들의 음모를 물리쳐라
1. 게임의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
자본이득(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을 지양하고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부동산 임대수입, 주식배당금, 저작권료 등 현금흐름을 창출해주는 자산에 투자해서 현금흐름을 늘려야 한다.
2. 파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많아야 하며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직업안정성이나 월급에 목메이지 않고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다.
3. 금융지식을 배워야 한다.
세금, 부채, 인플레이션 그리고 증가하는 노후자금 때문에 삶이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왜 이렇게 삶이 힘든지 보통사람들이 그 이유를 제대로 눈치채지 못하는 동안 이런 시스템을 기획한 거대 부자들은 점점 더 자신들의 배를 불리고 있다. 현대의 금융시스템을 이해하고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금융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작가에 대한 비판이 많지만, 책의 내용은 상당히 유익합니다. 부자들이 어떻게 합법적으로 우리의 부를 교묘하게 강탈해 가는지 그 방법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부자들의 착취로부터 벗어나 부를 이루고 자유를 누리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