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부모의 욕심과 허영심이 자녀를 망친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참 유별난 구석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유별남은 대체로 공부, 시험합격, 취직 같은 분야에서 발휘됩니다. 자녀가 공부를 못하면 학원에 보내고 과외도 시키고 하면서 어떻게든 자녀의 성적을 끌어올리려고 하고, 취직도 꼭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을 하도록 자녀를 압박하지요. 대기업에 취직해서 이런 번쩍번쩍한 빌딩에서 일하기를 바라지요 문제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학생들 중 공부 잘하는 학생은 소수일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상대평가를 적용하니까요. 그리고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 자리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중견,중소기업과 같은 곳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한정된 우등생,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자리를 둘러싼 경쟁에서 밀려난 청소년, 젊은이들..
2016. 12. 26.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