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M 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ICBM 이란 대륙간 탄도미사일(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의 약자로, 매우 긴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사일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거리가 5,500km 이상으로 정의되며, 일부 ICBM은 10,000km를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미사일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전략 무기입니다.

ICBM은 대개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냉전 시대부터 현재까지 주요 군사 강국들이 개발하고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보유국으로는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북한도 ICBM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미사일의 작동 방식은 여러 단계를 거칩니다. 먼저, 로켓 추진 장치를 이용해 대기권 밖으로 상승한 후, 우주 공간에서 탄두가 분리됩니다. 이후 탄두는 목표 지점을 향해 자유 낙하하며, 대기권 재진입 후 목표물에 타격을 가하게 됩니다. 현대의 ICBM은 단순한 탄두 한 개뿐만 아니라, 다수의 탄두(MIRV, Multiple Independently targetable Reentry Vehicle)를 장착할 수 있어 한 발의 미사일로 여러 목표를 동시에 타격할 수도 있습니다.
ICBM은 지상에서 발사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잠수함이나 이동식 발사대에서도 운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발사 방식은 상대국이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거나 요격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따라서 ICBM은 단순한 공격용 무기가 아니라, 핵 억지력(deterrence)의 핵심 요소로도 작용합니다. 즉, 국가 간의 상호 확증 파괴(MAD,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ICBM의 확산과 개발은 국제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으며, 핵무기 비확산 조약(NPT)과 같은 조약을 통해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여러 국가들이 ICBM 개발을 계속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ICBM 이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