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9. 1. 27. 23:44

카누 커피 종류별 후기 - 아메리카노, 스위트, 디카페인

맥심 커피믹스로 유명한 동서, 믹스커피 열심히 광고하다가 어느 순간 카누 커피를 론칭하더군요. 잘 될까 하는 의문이 사람들 사이에서 돌았습니다만, 공유를 모델로 쓰고 열심히 광고도 해서 시장에서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카누 커피는 원래 블랙으로 나왔는데, 그 외에도 종류가 몇 가지 더 있습니다.



마트 진열대의 카누 커피,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다크 로스트 아메리카노



카누의 원조입니다




카누 커피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보이는 그대로 아메리카노죠. 시중에서 사 먹는 아메카노와 비슷합니다.


처음에 저는 이걸 먹어보고 "아니 이런걸 왜먹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요, 달달한 맥심 커피믹스에 익숙해 있던 입맛에 이 카누 커피는 그야말로 밍밍함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계속 먹다보니(있으니까 먹게되더라구요) 어느 순간 깔끔한 맛에 오묘하게 중독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물 양에 따라 농도를 달리 해서 먹을 수도 있고 해서, 아주 쓰게 먹고 싶을 때는 물을 적게, 연한 커피를 많이 먹고 싶을 때는 물을 많이 타서 음료수처럼 마시곤 합니다.



2.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



카누 마일드 로스트, 미세하게 단맛이 나는 커피입니다




달달한 카누 커피입니다. 그렇다고 믹스처럼 아주 달달한 것은 아니고, 아메리카노에 설탕 약간 탄 것 같은 맛이 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단 것은 아니고 단 맛과 그냥 아메리카노 맛의 중간쯤 되는 그런 맛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건 그닥 입맛에 맞지 않더군요. 이걸 먹을바엔 그냥 맥심 커피믹스를 먹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3. 카누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없는 카누 디카페인 커피




카누 라인에는 디카페인 커피도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데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거나, 밤에 아메리카노를 먹고 싶거나, 혹은 임신 등의 이유로 커피를 먹을 수 없는데 커피를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맛은 원조 카누와 비슷합니다. 조금은 맛이 심심한데, 아무튼 별 차이는 못느끼겠더라구요.


또, 카누 커피에는 크기별로 그냥 카누가 있고, Mini 카누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카누가 물을 적게 타면 좀 쓰기 때문에 그게 부담이 되는 사람들은 미니를 사서 먹습니다.






물론 저는 그냥 큰거 먹습니다. 가끔 큰 것이 부담스러울 때면 반만 타서 먹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잘 보관해 뒀다가 나중에 또 타 먹습니다.


카누 커피, 처음에는 이게 이렇게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잘 팔리네요. 시장에서 자리를 잘 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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