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이 MBN, 베인앤컴퍼니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에 새로운 성장엔진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만든 책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팀은 대기업CEO, 벤처기업가,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며 의견을 청취했고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책이 바로 이 책인 것이죠.
우선 전반적인 목차와 함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 보면
Part 1. IoT 혁명의 시작
- 1차 디지털 혁명 : 인터넷과 모바일
- 2차 디지털 혁명 : IoT
▷ 사람들이 PC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정보를 찾는 인터넷&모바일 시대와는 달리, IoT의 시대에는 사물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면서 사람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줌. 인터넷&모바일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한 디지털 혁명의 시작이라 볼 수 있음
Part 2. 글로벌 기업이 뛰고 있다
- 구글 : 온라인(검색엔진)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을 통해 오프라인으로까지 영역 확장을 시도 중
- 삼성전자 :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에서 개척자가 되고자 노력 중
- IBM :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에너지,교통,유통 등의 분야를 효율적으로 변모시키고자 함
- 시스코 : 만물인터넷(IoT)이라는 개념 하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와 함께 스마트 도시를 구축 중
- 아마존 : 드론을 활용한 빠른 배송시스템 구축 & 효율성을 극대화한 물류시스템 구축 중
- GE : 기존 산업에 IoT를 결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함
- AT&T, 버라이즌 : 통신망과 IoT를 결합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 중
Part 3. 한국 산업의 위기와 기회
-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몰락한 기업들 : 코닥, 노키아, 소니, 블랙베리, 모토로라
- IoT와의 결합을 통한 산업의 틀 변화 : 제조에서 고부가 서비스 산업으로
Part 4. 디지털 원 코리아, 한국의 미래
- 성장엔진이 꺼져가는 한국 경제 : 혁신 둔화, 경제성장률 저하, 중국의 추격
- IoT와의 결합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시급
- 정부의 규제완화와 지원이 필수
대략 위와 같이 요약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물인터넷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무엇일까요?
책을 꼼꼼히 읽어본 저는 사물인터넷을 통해 우리가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효율성"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들 - 가전제품, 가구, 일상용품에서부터 자동차, 공장의 기계, 주차장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 - 에 센서를 촘촘하게 달고, 이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필요를 정확하게 반영한 효율적인 맞춤 광고(불특정 다수가 아닌), 낭비를 최소화하고 효율을 극대화시킨 에너지 관리 시스템, 수요와 재고정보를 바탕으로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만큼 생산하는 공장, 고객 및 재고정보를 활용하여 적시적소에 제품을 주문하고 배치하고 배송하는 유통망까지..
모든 것이 결국 "효율성의 극대화"로 귀결 됩니다.
그리고 이런 특성 때문에 사물인터넷은 그 자체로서도 새로운 산업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는 기존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기존 산업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켜 주거나, 기존에는 정보가 없어 아무런 효용이 없던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방향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