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장난감의 세계는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아이가 생기기 전엔 몰랐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 관심을 갖고 보니 참 신기한 유아/아기 장난감들이 많더군요.
그 중 오늘은 국민 아기 장난감 중 하나인 에듀플러스 사용 후기를 써 볼까 합니다.
국민 아기 장난감, 에듀플러스 사진입니다.
국민 아기 장난감 에듀플러스의 모습
어느 각도에서 찍는게 좋을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사실 이 에듀플러스는 아무 각도에서 찍어도 비슷한 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그냥 대충 찍어 봤습니다(공을 어떤 각도에서 찍든 똑같은 모습이 나오는 것처럼..).
위 사진에서 찍은 부분은 자동차 운전대 면인데요, 가운데 핸들을 돌릴 수 있고, 기어를 D로 놓으면 '출발~' 소리가 나오고, 왼쪽에 깜빡이를 R이나 L에 놓으면 진짜 자동차처럼 좌나 우에 깜빡깜빡 빛이 나면서 소리도 납니다.
에듀플러스 다른 면도 살펴 볼까요?
아기 장난감 에듀플러스의 다른 면
여기에는 동물하고 자동차,기차가 있는데요,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고양이를 누르면 '야옹~' 소리가 나고, '고양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리고는 음악이 이어지지요.
개를 누르면 '멍멍'하고 '강아지'라고 말해주고 뒤이어 음악이 이어집니다.
여기는 에듀플러스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부분이면서, 피아노를 칠 수 있는 면입니다. 아래에 보면 OFF, ON이 적혀 있는 스위치가 있는데 이걸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의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납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8개 음을 가지고 간단한 연주를 할 수 있지요. 저는 제가 칠 수 있는 유일한 노래인 학교종을 이걸로 쳐 줍니다 ^^;;
에듀플러스 옆면에도 이런 버튼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악기 버튼이 있네요. 베이스,심벌즈 같은 것들,.. 역시나 마찬가지로 누르면 그 이름에 해당하는 소리가 흘러 나옵니다.
반대쪽 면에는 또 이런 것이 있습니다. 가운데 별을 돌려서 화살표를 '다'에 가져도 놓으면 '다','다리미','Iron' 이렇게 순서대로 또박또박 발음을 해 주지요.
전화기에 가져다 놓으면 따르릉 소리가 먼저 나고 '전화기', 'Telephone' 이렇게 또박또박 말을 해 줍니다.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게 해주지요.
저희 아기는 이제 26개월에 접어들었는데, 이젠 별로 재미있어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처음엔 신기하게 쳐다보더니, 이젠 하도 많이 갖고 놀아봐서 더 이상 신기해하지도 않더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