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7. 1. 22. 19:00

연애 상대와 결혼 상대는 다르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 연애는 재밌는 사람과 하고 결혼은 돈많은 사람과 하고, 참 씁쓸한 모습입니다만 이런 일은 사실 비일비재하죠. 왜냐하면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연애할 때는 잘생기고,예쁘고 재미있는 사람을 찾습니다. 밀당도 잘하고, 같이 있으면 설래고, 짜릿하기도 하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그런 사람과 연애를 하죠.





특히나 아직 나이가 어릴 때(10대~20대 초중반) 결혼을 생각하면서 이런거 저런거 재면서 상대를 만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그저 이성으로서 매력 있는 상대를 찾아서 만나고 연애를 하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만났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헤어져도 얼마든지 다시 다른 상대를 찾아 나설 수 있습니다. 기회는 많거든요.

 

하지만 나이가 20대 후반, 30대로 접어들고 결혼을 해야 할 시기에 접어들면 그때부터는 좀 더 다른 시각으로 이성을 바라보게 됩니다. 결혼을 하려면 일단 돈이 많이 들고(집도 사고 가구,가전제품도 들여야 하고 등등), 일단 결혼을 하게 되면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죠.




결혼하려면 아파트도 사야 하고, 가구도 사야하고 .. 돈이 많이 드는데..



 

그리고 남자보다는 여자가 좀 더 까다로워집니다. 남자들도 결혼 상대방에 대해 현실적인 측면에서 진지하게 고려를 하긴 하지만, 일단 남자들이 여자를 볼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연애상대든 결혼상대든 "외모"이기 때문에 결혼할 때까 되었다고 해서 특별히 더 까다로워지거나 하지는 않죠.





 

반면 여자들은 남자보다 더 현실적입니다. 

 

일단 결혼에 실패했을 경우 여자가 입는 타격이 더 크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현실상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일을 못하게 되거나 일을 하더라도 벌이가 적은 직장에서 일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남편에게 경제적으로 의지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연애할 때는 "매력적인 남자" -> 결혼할 때는 "능력있고 성실한 남자"로 그 대상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주변을 봐도 연애시장에서는 인기가 없었을(재미없고 공부만 열심히 하던), 하지만 튼튼한 직장 잡고 성실하게 일하는 남자들과 결혼한 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애 키우면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는 좀 문제가 있더군요. 남편이 친구들 만난다고 집안일은 외면한체 밖으로 나돌고, 늦게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 싸우고 등등(물론 여기에도 예외는 있지만은.. 일반적으로 이러합니다).

 

연애 따로 결혼 따로인 이런 현실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못 결혼해서 평생을 고생하고 속썩이면서 사는 것 보다는 현실적으로 판단해서 안정적인 생활을 꾸려 가는 것이 현명한 판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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