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는 식품 및 담배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 회사입니다. 그 유명한 필립모리스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본래 필립모리스와 하나였는데 2008년 미국 내 담배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사업을 맡는 알트리아와 해외시장을 맡는 필립모리스로 회사가 쪼개어졌습니다.
담배라는 강력한 해자를 갖춘 제품을 팔고 있지만 담배에 대한 규제와 부정적 인식이 날로 강해져 가고 있어 알트리아를 둘러싼 환경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알트리아 주가, 실적 및 배당금 전망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알트리아 주가를 보겠습니다. 아래는 지난 세월 알트리아 주가를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알트리아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알트리아 주가는 2017년 6월 75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6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이전까지 알트리아 주가는 쉬지 않고 상승을 하고 있는데 이후 다시 3년 내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알트리아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그래프입니다. 담배에 대한 규제강화 전자담배의 등장(제살 깍아먹는 제품..) 등으로 담배회사를 둘러한 경영환경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알트리아 실적은 어떨까요?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알트리아 실적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알트리아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매출과 영업이익은 정제되어 있으며 순이익은 감소하다가 2019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줄어드는 판매량을 가격인상으로 커버하고 있고 전자담배 사업이 난항을 겪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자담배 시장 진출을 위해 JUUL을 무려 14조원을 주고 인수를 했는데 미국 FDA의 규제로 생각만큼 사업이 잘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JUUL에서 발생한 손실 때문에 큰 손해가 발생하여 순이익이 적자가 되었습니다. 현재 알트리아 매출은 2018년 기준으로 연초형 담배 88%, 그 외 무연담배 와인, 맥주, 전자담배 등이 12%를 차지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담배가 당장 잘 되지 않더라도 현재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다만 14조원을 주고 JUUL을 인수했으니 그에 대한 금융비용부담은 계속 발생하겠죠.
알트리아 배당금은 어떨까요? 알트리아는 대표적인 미국 배당주입니다. 아래는 최근 몇 분기 동안의 알트리아 주당 배당금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알트리아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배당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시가배당률은 크게 올랐습니다. 배당주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려 50년동안 주당 배당금을 늘려왔습니다.
회사가 알트리아와 필립모리스로 분할되어 기록상으로는 11년 연속으로 배당 증액 지급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분할되기 전까지를 고려하면 50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늘린 것입니다.
전반적인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담배회사에 대한 규제와 금연운동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알트리아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갈수록 험해질 것이라고 전망이 됩니다. 알트리아는 이것을 담배가격 인상과 신사업(전자담배) 추진을 통해 극복해 가려고 할 것이구요.
중장기적으로는 JUUL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합니다. JUUL 문제가 잘 해결되면 알트리아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은 날개를 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까지는 지지부진할 것입니다. 그리고 쉽게 해결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