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기는 현재 30만원 중반대에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한 때 엄청나게 핫했는데 지금은 지지부진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의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34만1,500원입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의 과거 흐름과 폭등의 원인, 그리고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10년간의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흐름을 보겠습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아주 오랫동안 횡보해 왔습니다. 항상 2만원- 3만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 6월 갑자기 폭등하며 장중 최고 96만원까지 치솟았습니다.
2만원~ 3만원에 매수해서 보유하고 있다가 고점에 팔았다면 아마 인생역전도 가능했을 것입니다. 30배 이상 올랐으니까요. 3천만원어치 사 두었다면 10억이 되는 것이지요.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그렇다면 이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020년 6월에 국내 조선3사와 카타르간의 LNG선 발주 협약을 맺었는데 이 때문에 삼성중공업 우선주는 테마를 타고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사실 카타르 LNG선 계약은 선박발주 본계약이 아니고 도크예약 협약이라 실제 발주로 이어지기까진 시간이 쯤 걸리는데요. 어차피 테마이니 사실 그런 세세한 건 별로 중요치 않았죠.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폭등했던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이후 다시 급격하게 폭락했고 지금은 30만원 중반대로 안착했습니다. 고점 대비 거의 3분의 1토막이 났지만 그래도 폭등전 3만원대 대비 10대가 넘는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최근의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 폭등은 누가 봐도 작전입니다. 회사의 사정이 크게 나아지는 것도 아니고 본계약은 한참 먼 시점에서 카타르 LNG선 100척이라는 기대감만으로 폭등한 주가입니다.
이 100척도 3개 회사(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3개 회사가 몇 년에 걸쳐 나눠 수주할 예정이라 실제로는 한 회사당 1년에 많아봐야 10여척 내외로 몇 년에 걸쳐 수주할 것입니다.
작전주는 본래 한번 해먹은 이후로는 잘 모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본래 가격 대비 이미 10배 정도 오른 상태입니다. 따라서 삼성중공업 우선주 주가는 한동안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어느날 또 폭등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상식적으로 봤을 때 그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