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9. 3. 9. 02:16

부부싸움, 남녀 말싸움, 왜 남자는 늘 말싸움에서 질까?

부부든 연인이든, 남녀가 함께 오래 있으면 반드시 말싸움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남자가 집니다.






심지어 남자가 잘못한 것이 없고 여자가 잘못해서 말싸움을 시작해도 결국은 남자가 사과를 하면서 말싸움이 끝나게 됩니다.

남자는 늘 말싸움에서 집니다. 그렇다면, 남자는 왜 늘 말싸움에서 여자에게 지는 것일까요?




1. 말빨 부족


남자들의 세계에서 말이란 정보를 주고받고 의사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여자들에게 말이란 소통과 수다, 친목의 수단입니다.


남자들은 만나면 술을 먹거나 운동을 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놉니다. 대화는 매우 단순한 수준에 머무릅니다. 여자들은 수다를 떨면서 놉니다. 밥먹으면서 수다를 떨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고 헤어진 후 또 전화로 수다를 떱니다.그래서 말빨이란 측면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단련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이중 잣대


말싸움을 하다가 논리에서 막힐 경우 여자는 "난 여자잖아, 그런 것도 이해 못해주니"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는 그렇게 말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말 하는 순간 남자는 천하의 쪼잔한 놈이 되고 맙니다.






3. 여자에게 져 주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사회적 룰


남자가 진짜 작정하고 준비하면 남자도 충분히 말싸움으로 여자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그렇게 해서 여자를 말싸움으로 제압하면 십중팔구 여자는 울음을 터뜨릴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는 여자를 울린 못난놈이 될 것입니다. 이겨 봤자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겨 놓고도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며 기분을 풀어주고 달래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자들 사이에서는 여자들을 이기려 들면 안된다는 어떤 암묵적인 룰이 있습니다. 여자를 이기려는 남자는 못난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잘못한 것이 없어도 져주어야 한다는 의식이 남자들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결론>


남자들은 여자와 말싸움을 하면 지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가능하면 말싸움을 피하려 합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가급적 그 상황을 빨리 끝내려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할 수록 남자는 더더욱 여자에게 휘둘릴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자와 말로 많이 싸워봐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을 파악할 수 있고 (결혼전이라면)이 여자와 계속 갈건지 말건지 등을 결정할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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