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8. 8. 6. 16:28

베베맘보 아기수영장 사용법, 주의사항, 사용후기

아기수영장을 장만한 이유는 수영이 아기의 신체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근육 발달, 정서발달, 두뇌발달 등등..






그렇지만 수영장에 데리고 가기에는 아직 너무 어려서 집에서 쓸 수 있는 베베맘보 아기수영장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아기수영장의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아기가 즐겁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크기죠.




그래서 물을 채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샤워기 틀어놓고 물을 받으면 한시간은 넘게 걸리지 않았나 싶네요. 아기가 수영을 할 수 있으려면 3분의2에서 4분의3 정도는 물을 채워서 충분히 깊게 만들어 주어야 하니까요.






물을 채우기 전에 해야 할 일이 몇개 있는데요, 아기수영장 아래쪽을 보면 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관이 있습니다. 이걸 돌려서 잠궜다 열었다 할 수 있는데, 물을 채우기 전에 이걸 돌려서 잠구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물을 채우고 나면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디에다가 놓을지도 물을 채우기 전에 살펴야 합니다. 물을 쉽게 빼려면 아기수영장을 화장실이나 베란다 앞에 두고 배수관이 화장실, 혹은 베란다 쪽으로 향하게 놓아 두어야겠죠?


안그러면 나중에 바가지로 물을 퍼서 비워야 하는 고생을 하게 됩니다 ㅋㅋㅋ


물 온도는 목욕물보다 약간 낮게 해주세요.


저희는 처음에 멋모르고 목욕물 온도로 수영장을 채웠는데, 아기 입장에서 봤을때 가만히 앉아서 엄마아빠가 씻겨주는데로 잠깐 목욕만 하고 나오는 것과 큰 수영장 안에서 열심히 움직이는것과는 차이가 크죠. 목욕물 온도(따뜻)로 아기수영장을 채우면 아기가 금방 힘들어하기 때문에 물 온도를 그보다 약~간 더 낮춰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다 채웠으면 이제 아기에게 튜브를 씌워주고 조심스럽게 수영장 물에 띄워 줍니다. 놀라지 않게 발부터 천천히 물에 넣어서 띄워주면 팔다리를 열심히 바둥거리면서 즐겁게 놀지요.




이 때의 주의사항!!


절대로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안됩니다.


아기가 물에서 노는 동안은 항상 아기를 주시하고 있어야 합니다. 바운서 같은 곳에 아기 앉혀서 놀게 해 놓고 다른 일을 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수영장이나 욕조에 아기가 있을 때는 절대 자리를 비우지 말고 계속 지켜보아야 합니다.






어느정도 놀다보면 아기가 조금씩 지쳐하는 모습이 보일 겁니다. 그러면 아기를 물에서 살며시 꺼내주세요. 그리고 남는 물이 아깝죠? 화장실 청소하는데 쓰거나 변기 내리는데 쓰거나 발씻기, 걸레빨기 등등에 쓰면 됩니다. 양이 워낙 많아서 다 쓰는데도 며칠이 걸리더군요. ㅎㅎ


이상, 베베맘보 아기수영장 사용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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