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요? 마치 전설속의 보검이나 절대반지같은 공부의 비기는 존재하는 것일까요?
무협지를 보면 정의를 수호하고 정도를 걷는 정파와, 반대편에서 사악한 술수로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사파가 존재합니다.공부 잘하는 비법에도 정도의 길과 어두운 길이 존재하는데요.
공부 잘하는 비법의 정도는 지능 + 노력입니다.
1. 지능
머리가 아주 좋아서 책을 금방 다 외우고, 어려운 수학,과학 문제도 척척 풀어낼 수 있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면 공부를 당연히 잘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난 천재야
지능에는 타고난 지능이 있고, 후천적으로 개발된 지능이 있는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타고난 지능이 매우 중요합니다만, 두뇌에 장애가 있지 않은 보통사람들도 후천적인 지능개발 노력을 통해 지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노력
공부 잘하는 비법 두번째는 노력인데요.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중요한 것은 노력의 방법입니다.
1) 공부의 목적을 명확히 하자
사람들이 공부를 하는 목적은 거의 대부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죠. 공부를 위해 공부를 하거나 공부가 즐거워서 자발적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공부의 목적은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함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즐거움을 위해, 그냥 지식을 쌓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이라면 특별한 전략이나 피터지는 노력을 쏟아부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즐기면서 하면 됩니다)
2) 공부할 범위를 확실하게 파악하자
공부할 범위를 제대로 모른 체 엉뚱하게 공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험에 안나오는 부분을 공부하는 것은 시간낭비죠. 범위와 과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3) 공부할 순서를 정하자
시험 빨리 치는 순서대로, 혹은 양이 많은 순서대로 나름의 순서를 정해서 공부 스케줄을 짜야 합니다. 그래야 한정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어를 월요일에 치고 영어를 금요일에 친다면, 당연히 국어부터 공부를 하는 것이 올바른 전략일 것입니다.
4) 전체 구조 파악 - 세부 내용 파악 - 노트 정리 - 집중 암기 및 반복 학습 순으로 공부하자
어떤 종류의 공부건 간에 일단 전체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나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체 흐름을 파악하지 않고 세부 내용부터, 혹은 그냥 처음부터 책을 보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전체 구조를 파악한 다음에는 중요한 개념, 중요한 내용, 중요한 그림/표 등등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면서 노트에 정리를 합니다.
그런 다음 복습을 할 때는 정리한 노트를 중심으로 암기를 하고 반복 복습을 하면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길고 긴 책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즉, 공부 잘하는 비법을 요약하면
1) 계획을 정확하게 세우고(범위,순서 등) 2) 핵심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3) 최대한 효율적으로 공부를 해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공부 잘하는 비법에 이런 정도(正道)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두운 길도 존재하죠.
3. 고액과외, 족보, 그리고 문제유출.
노력이 아닌 편법으로 정보를 취득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방법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좋은 성적으로 거두는 학생들을 보면 정직하게 노력한 학생들은 박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깜방가자~ 철컹철컹
그리고 문제유출은 범죄행위입니다만, 문제를 사전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뿌리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그런 유혹에 빠졌다가 걸려서 인생을 망치는 사례들을 가끔 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안걸리는 케이스가 더 많을 듯 합니다. 정직하게 노력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는 세상이 와야 할 텐데, 위와 같은 뉴스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