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둔덕면 방하마을 근방에서 작년(2017년) 9월20일~9월26일까지 코스모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올해 2018년에는 9월14일~9월20일에 열린다고 합니다.
아래 글은 작년(2017년) 방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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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덕 코스모스 축제 방문기(2017년 9월)>
공식적인 축제기간은 끝났지만 축제기간이 끝나도 코스모스는 여전히 계속 피어 있기 때문에 조금 늦었지만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코스모스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축제하는 곳의 정확한 주소는 모르겠는데요(그냥 허허벌판이니까요), 바로 근처에 청마기념관이라는 곳이 있으니 네비에 청마기념관을 치고 오면 됩니다.
코스모스 축제 하는 곳 입구쪽 길에서 본 모습입니다. 넓은 들판에 코스모스들이 이렇게 한가득 피어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관광객들을 상대로 파전, 순대, 닭발, 동동주 등을 파는 곳도 있구요(앞에 사람이 많아서 가까이서는 못찍음) 포도 파는 곳도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포도 파는 곳 뒤로 펼쳐져 있는 포도밭에서 포도를 바로 따서 상자에 포장을 해 줍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터가 옆에 있는데(공터 구석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차들이 많아서 길가에도 주차가 잔뜩 되어 있었습니다.
좀 더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입구쪽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넓은 코스모스 밭을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들이 끝도 없이 펼쳐진 모습이 그야말로 장관이지요. 가족 단위로 온 관광객들이 여기저기 서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코스모스 밭 맞은편에는 연꽃을 심어놓은 늪 같은 곳이 있는데요 지금은 꽃 피는 철이 아닌지, 꽃은 하나도 없고 잎만 가득하더군요. 연꽃은 7월~8월에 피니까 이미 한참 전에 피었다가 시들어 버렸겠군요. 같은 시기에 피면 더 분위기가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길가를 따라서 해바라기도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걸어 다니면서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의자 조형물도 군데군데 있고, 청마 모형도 있고, 놀이기구도 있는데 이용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벌판 한가운데에 포도밭도 있습니다.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거제도 가볼만한 곳 - 둔덕 코스모스 축제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한시간 정도면 전체적으로 다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이것저것 할 것 다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보면 연인들도 간혹 보이지만 그보다는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더 많습니다.
꽃을 배경으로 아이 사진 찍는데 여념이 없죠.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날씨 좋은 가을날에 가족들끼리 하루 나들이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