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8. 2. 11. 00:55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쉽게 기억하기

[매년 할 때마다 헷갈리는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설이나 추석이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상을 모시기 위해 차례상을 차리는데요. 그런데 1년에 두 번밖에 안하다 보니 매번 할 때마다 헷갈리는 경우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명절(설,추석)에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쉽게 기억하는 방법에 대해서 작성을 해 볼까 합니다.




[우리가 밥을 먹는 순서를 생각해 보자]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을 쉽게 기억하려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식사하는 순서를 생각하면 됩니다.

밥/국 → 고기(육고기,생선,튀김 등)반찬 → 나물/야채 → 후식 (과일 등)


일단 밥과 국이 제일 앞에 놓이죠. 그리고 보통 고기반찬을 선호하니 맛있는 고기반찬(육고기,생선,튀김 등)을 그 다음으로 배치를 하구요, 고기반찬 대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나물 반찬을 고기반찬 너머로 배치를 합니다.


그리고 밥을 다 먹고 나면 후식을 먹어야 하겠죠? 가장 끝 라인에 사과,배,귤 등 과일을 배치하면 됩니다.



차례상 음식 배치 순서, 원리를 알면 기억하기 쉽습니다.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참 쉽죠? 여기에 뭐 홍동백서니 생선머리는 동쪽으로 가야 하느니 하는 것들이 있는데, 집의 방향에 상관없이 그냥 오른쪽을 동쪽이라 가정하고 거기에 맞게 생선머리 및 과일 배치를 하면 됩니다.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간단하죠?






[절하는 순서도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이어, 절 하는 순서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해 보겠습니다. 절 하는 절차가 복잡한데, 이것도 아래 3가지 순서대로 기억을 하면 기억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첫번째 인사(어서 오십시오) → 두 번째 인사(식사 맛있게 드십시오) → 세번째 인사(안녕히 가십시오)


조상님을 만나면 어서 오시라는 환영의 뜻으로 먼저 절 2번 하고, 그 다음엔 식사를 하셔야 하니 식사 맛있게 드시라는 의미로 또 절 2번 하고, 식사하실 동안 잠시 기다렸다가 식사 다 하시고 나면 안녕히 가시라는 의미로 마지막으로 또 절을 2번 하연 마무리가 됩니다.


모셔야 할 조상님이 많으면 두번째 인사가 몇번 반복될 수 있겠네요.



※ 차례 지내기, 시대에 맞게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


명절(설,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 사실 이런저런 복잡한 절차나 격식을 따지면 한도 끝도 없이 복잡해 질 수 있습니다만, 이제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가능하면 간소하게 차리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죽은사람 모신다고 산사람 골병든다는 말도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요. 산사람이 편안해야지..그래도 아직 나이 드신 어르신들 중에는 그 복잡한 절차대로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러면 며느리들은 죽어 납니다ㅜㅜ. 






어르신들 의견 때문에 꼭 그렇게 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다행스럽게도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면 차례상을 간소하게 차리고, 절차도 간소하게 해서 '산사람'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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