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8. 7. 15. 23:32

젖병 건조대-뚜껑 있는 걸로 사니 편하네요

젖병 건조대는 아기를 키우는 집에서는 꼭 있어야 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젖병을 세척하고 나면 물을 탈탈 털고 건조를 시켜 줘야 하니까요. 물론 그냥 일반 접시 건조대에 밥그릇 등과 함께 놓아 두어도 되지만 어른들이 쓰는 식기와 섞여 있으면 뭔가 위생상 아기에게 좋지 않을 것 같고 괜히 찝찝하기도 하고 그러죠. 일부러 아기용 세제까지 사서 젖병 설거지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아기 젖병만 걸어놓을 수 있는 간편한 건조대를 하나 샀었는데, 아기가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이유식용 그릇 및 이런저런 각종 살림살이가 늘어나니 간편 건조대 만으로는 부족하더라구요.


그래서 크기도 훨씬 크고 뚜껑도 있는 젖병 건조대를 하나 더 장만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네요. 반투명 뚜껑에 블랙 앤 화이트 톤의 색깔로 고급진(?) 분위기를 풍겨 줍니다.




크기도 큼직해서 내부에 많은 것들을 넣어 둘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쓰던 작은 건조대는 정말 젖병만 걸어둘 수 있었는데, 이 제품은 젖병 뿐 아니라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젖병 뿐 아니라 아기가 사용하는 온갖 종류의 식기 및 관련 제품들을 넣어서 건조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편리합니다.


내부를 한 번 들여다 볼까요?




젖병을 걸어놓을 수 있는 막대기가 있고, 숫가락, 이유식용 글라스 통, 젖병 집게 등등, 오만것들이 다 들어가네요. 이렇게 오만 걸 다 우겨 넣으려고 이 제품을 산 거죠 ㅎㅎ





내부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겠습니다.




젖병을 걸어놓을 수 있는 막대기(?)가 여러개 있는데요, 건조대 바닥에 끼웠다 뺏다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필요한 갯수만큼 끼워 놓을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젖병 4개를 돌려가며 쓰니 젖병 4개 + 젖꼭지 4개 해서 8개를 걸어놓을 수 있게 막대기를 꽂아 두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탈착가능한 컵이 두개 있는데, 여기에 남는 막대기나 이유식 숫가락, 분유 숫가락 등등을 넣어 놓을 수 있습니다.




컵 바닥에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이 아래로 물이 빠집니다. 물 고일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검은 색 몸통을 들어내 보면 아랫쪽 받침대와 함께 서랍처럼 뺐다 넣었다 할 수 있는 물받이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물이 차면 이 물받이를 꺼내서 물을 부어 버리고 다시 끼워 놓으면 됩니다. 그리고 오래 쓰면 물때까 껴서 약간 미끌미끌해 질 텐데, 그 때는 수세미로 가볍게 문질러서 닦아주면 되죠.






좀 더 비싼 제품은 바로 물이 빠질 수 있게 통로를 만들어 놓았는데요, 저희는 그냥 싸게 살려고 물받이 형태로 된 제품을 샀습니다. 크게 불편한 건 없네요. 한 번 빼서 붓는게 뭐 그리 어렵겠나요 ^^


디자인도 깔끔하고, 크기도 큼직하고, 색깔도 나름 고급지기 때문에 부엌 적당한 위치에 잘 배치해서 쓰면 상당히 편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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