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이야기 / / 2016. 12. 17. 01:06

직장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는 순간들 모음 - 직장인의 고통은 끝이 없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이런 저런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참 많습니다.






그런 순간들을 모아 봤습니다.



1. 상사의 애매한 지시

좀 지시를 확실하게 해 줬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지시를 내리는 상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고민을 해서 보고서를 만들어서 보고를 하면 그게 아니라고 호통을 칩니다. 그리고는 다시 해오라고 하는데, 역시나 어떻게 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설명은 안 해 주지요.


열불이 납니다.






2. 상사들의 상충된 지시

군대에서 많이 겪었던 건데, 회사에서도 많이 겪습니다. 두 상사가 서로 상충되는 지시를 내리는 거죠. 이 상사 지시를 맞출려니 저 상사 지시하고 안맞고, 저 상사 지시를 맞출려니 이 상사 지시하고 안맞습니다. 두 상사가 서로 조율해서 지시를 맞춰 주면 좋으련만, 그렇게들은 또 절대 안하죠.


중간에 낀 직원만 죽어납니다.






3. 말바꾸는 상사

이렇게 하라고 해서 이렇게 했는데, 상사가 말합니다. "내가 언제 이렇게 하라고 했어!

"분명 이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라고 대꾸하면 버릇없는 인간이 됩니다.


그냥 꾹 참고 다시 보고서를 쓸 수 밖에 없죠.



4. 몰리는 업무

관리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일을 부하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하는 것입니다만, 그런 걸 잘 못하는 관리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일부 일 잘하는, 혹은 말 잘듣는 직원에게 일을 앞뒤 안가리고 막 던져주죠.


야근,특근... 일 잘하면 손해를 보는 구조입니다.



5. 업무 떠넘기기

역할이 분명하게 안정해져서 이리저리 핑퐁치는 업무들이 있습니다. 일을 빨리 처리해야 해서 다른 직원에게 업무 협조 요청을 했는데, "제 업무 아닙니다. oo대리 업무에요" 라고 말하죠. 그래서 oo대리에게 전화를 하면 또 자기 일 아니라고 말합니다.


일이 뱅뱅 돌고, 그거 보고 있으면 답답해서 숨이 막힙니다. 일은 일대로 진행이 안되구요.




일을 저쪽으로 떠넘겨야 해 !!




6. 눈치 때문에 하는 야근

할 일 다 끝났는데, 상사가 퇴근을 안해서 같이 퇴근을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자기 할 일 끝나면 퇴근하는 서양의 기업들과는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 기업의 악습이죠.


그래서 오늘도 야근을 합니다.






7. 늦은 회식, 2차,3차까지 가는 회식

퇴근하고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은데, 회식 가자고 하는 상사가 있습니다. 피곤한데, 거절하기도 힘들고,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되죠. 가서 비위 맞추고 먹기 싫은 술 마시고, 2차,3차까지 가다 보면 심신이 피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은 정상 출근해서 멀쩡한 모습을 일을 해야만 합니다.



8. 집에 있는데 걸려오는 전화, 날아오는 카톡

첨단문명의 이기인 스마트폰.. 하지만 직장인에게는 이게 족쇄가 됩니다. 집 밖에서도 업무를 피할 수가 없죠. 전화로 걸려 오는 업무지시, 카톡으로 날아오는 업무지시..


완전 감옥이 따로 없습니다. 디지털 감옥 ..




최첨단 디지털 감옥!!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합리적인 기업문화가 뿌리를 내리게 될까요? 아마도 한세대 이상의 시간이 흐르고 지금의 윗세대가 은퇴를 다 하고 난 뒤에야 조금 바뀌지 않을까 합니다.


아님, 똑같이 대를 이어 가게 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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