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6. 12. 9. 20:38

주식시장에서 살아남기(1)-주식판은 정글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박을 노리며 주식시장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극소수만이 돈을 벌고 거의 대부분은 손해를 보고 나가떨어집니다. 빨리 나가떨어지는건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인 손실은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본전 생각"에 조금만 더! 를 외치며 돈을 쏟아붓다가 가진돈 다 털리고 빚까지 지는 사람들도 수두룩합니다. 빈털털이가 되어 패가망신하는거죠.

주식판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불을 보고 달려드는 나방처럼 주식판에 뛰어들고, 돈을 날리죠.

그렇다면 이 정글같은 주식판에서 어떻게 해야 돈을 잃지 않고 살아남아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요?



정글과도 같은 주식판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주식시장의 특성을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합니다.


1. 주식시장은 사기꾼들이 판치는 곳이다.
돈이 모이는 곳에는 의례 그렇듯, 주식시장에는 돈을 싸들고 뛰어드는 투자자들을 등쳐먹기 위한 사기꾼들이 득시글 득시글합니다. 달콤한 말로 큰 수익을 보장하며 투자자들을 유도하죠. 지금 사면 최소 두배는 먹는다, 백만원으로 1억 만들 수 있다, 장기 상승랠리 초입에 접어들었으니 빨리 사야 한다 등등. 여기에 낚이는 순간 호구가 됩니다.


2.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모두가 좋다고 하는 종목에는 먹을 것이 없습니다. 모두가 좋다고 하니 너도나도 사자고 하는 바람에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부풀어 오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따라서 "먹을 것"을 찾고자 한다면 소문에서 동떨어진 조용한 곳을 뒤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무의미한 전망들이 난무한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전망을 할 수 있고, 그게 잘 들어맞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다면 누구나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겠죠? 하지만, 시간이 되신다면 과거에 발행되었던 전망 보고서들을 쭉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과 비교해보면 아마 거의 대부분이 엉터리라는걸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4. 가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
개미투자자들이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대규모의 자금과 정보력을 갖춘 대형 투자기관이나 흔히 말하는 큰손들을 당해낼 수는 없습니다. 시장의 구조 자체가 이들에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개미투자자들은 이들에게 맞서기보다는 이들의 의도를 파악해서 이들에게 편승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주식시장의 특성에 대해 개미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으로 투자를 해야 할까요?



첫째, 달콤한 소문과 유혹을 멀리하고
둘째, 사람들의 관심권 밖에 있는 종목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셋째, 전망보다는 현재의 가치대비 가격을 수치로 냉정하게 분석할 수 있어야 하고
넷째, 개미투자자의 유일한 강점인 시간을 잘 활용하는 투자를 해야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위 네가지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나가보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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