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 / 2017. 2. 2. 22:21

정치인 테마주 투자의 짜릿함, 그리고 위험성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대선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관련주들이 추풍낙엽처럼 폭락했습니다.



지엔코




성문전자




씨씨에스




파인디앤씨



한창



정치인 테마주 투자는 정상적인 투자에서는 맛볼수 없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테마만 잘 타면 단기간에 몇배의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고점에서 잘못 잡으면 엄청난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테마주 투자로 단기간에 큰 수익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문재인 테마주로 바른손에 투자해서 3배의 수익을 냈지요. 금액은 얼마 안되었지만요.

그리고 최근에는 진양산업이 오세훈 테마에 걸린 덕분에 순식간에 2배의 수익을 내기도 했습니다. 진양산업은 원래 배당주로 투자를 했었던 종목인데, 그냥 운좋게 얻어걸린 경우였지요.


투자금액도 천만원 정도는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수익도 천만원.






하지만 위의 사례들은 운좋은 케이스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경우 테마주 투자는 초반에 빨리 먹고 빠지는 극소수의 투자자들을 제외하면 그 말로가 비참합니다.

그렇지만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그 얼마 안되는 가능성 때문에 해마다 선거철만 되면 수많은 투자자들이 테마주를 기웃기웃거립니다.






어느 회사의 대표가 모 후보의 친척이더라, 고교 동창이더라.. 라는 소문 하나에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아 오르죠.

하지만 회사의 가치와 무관하게 상승한 주가는 얼마 못가 곧 원래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고점에 물리면 답도 없습니다. 회복이 불가능하죠.




난 완전히 망했어 ...




따라서 테마주 투자는 그냥 소액으로 재미로만 하고(그마저도 안하는것이 좋지만), 






본래 보유하고 있던 종목이 테마주가 되어 폭등하면 다시 떨어지기 전에 얼른 팔아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곧 제자리로 돌아갈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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