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 / 2017. 1. 20. 22:52

유아기 교육,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저는 아이들은 그저 마음껏 뛰어놀아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맘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애들은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제일 좋죠




주변에서 학원 보내고 학습지하고 영어유치원 보내고 이런 저런 다양한 사교육을 시키는데 우리아이만 놀고 있으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요.






그래서 같이 따라서 학원보내고 학습지하고 영어유치원도 보내고 합니다만..

이와 관련된 뉴스를 봤습니다.


자다 깨서 울고..

http://www.hankookilbo.com/v/f7aa591494754e6fa35d80e9f15bc3d4



일부만의 사례일 수도 있지만, 어쨋든 이렇게 어린 아이들에게 과도한 학습부담을 주는 것은 되려 역효과를 가져오고 나중에 아이가 공부를 싫어하게 된다던지 하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인간의 뇌라는 것은 나이에 따라 발달하는 단계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뇌는 아직 발달이 한창 진행중인, 성숙이 덜 된 뇌인데, 이런 뇌에다가 엄청난 주입식 학습을 시키는 것은 사실상 효과가 별로 없죠.

건물짓기에 비유를 하자면 아이들의 뇌는 이제 막 대지공사 기초를 다지는 단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공부를 하고 지식을 쌓는 것은 건물을 올리는 것에 비유를 할 수 있겠네요.

건물을 높이 세우려면 기초를 잘 다져야 합니다. 높은 건물일 수록 하중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땅 속에 철심파일도 밖고 다지기도 열심히 해서 단단하게 만들어 놓아야 하죠.




건물을 높이 올리리면 기초를 아주 잘 다져야겠죠? 안그럼 무너지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이 나중에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란다면 너무 어릴 때부터 지식을 주입하기보다는, 나중에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그 기반을 튼튼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올바른 문장으로 대화하기]
아이들은 부모가 말하는대로 따라합니다. 

부모가 엉터리로 이야기를 하면 아이도 엉터리로 말할것이고, 부모가 논리적이고 올바른 문장으로 말을 하면 아이도 그 말을 따라 올바른 문장으로 머리를 채우게 되겠지요.


[다양한 경험 시켜주기]
그 시기 아이들의 뇌는 주변의 정보들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기 때문에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책도 보고 노래도 들려주고 장난감도 갖고놀고 마트,백화점 구경도 가고 놀이동산도 가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등등.


[균형잡힌 식단으로 잘 먹이고 열심히 뛰어놀게 하기]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고 하죠.

균형잡힌 식단을 매끼 잘 먹이고(아마 잘 안먹으려 하겠지만) 열심히 뛰어놀게 해서 아이의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세요.


[인성교육]
요즘 이런저런 갑질행태가 많이 보도가 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예의와 적당한 눈치만 갖추어도 어디가서 욕은 안먹습니다.

그러려면 먼저 부모가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하겠죠.







이 정도만 해도 유아기에 기초를 다지는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걸 학원에서 가르치듯 교육을 시키기보다는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를 그대로 보고 따라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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