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7. 2. 13. 23:27

어떤 음식이 신선한 재료를 써서 만들었는지 "추측"할 수 있는 방법

식당에 가서 밥을 먹거나 혹은 배달주문을 해서 시켜먹거나 간에, 평범한 일반 소비자가 그 식당에서 신선한 재료를 쓰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입맛이 민감한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은 겉모습이나 맛만 보고도 신선한 재료를 썼는지 여부를 알 수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게 안되죠.






맛이 엄청나게 없거나 누가 먹어봐도 상했다고 느낄 정도가 아니라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먹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냥 평범한 사람인지라 그런것 모르고 그냥 나오는대로 막 먹었습니다만, 그래도 오랫동안 이 식당 저 식당에서 밥사먹고 배달해 먹고 하다보니 아주 약간의 감이 생겼는데요.


1. 양념을 바르면 재료의 부실함을 덮을 수 있다
생고기는 신선함의 여부가 확 티가 나지만, 여기에 양념을 발라버리면 고기가 좀 덜 신선해도 양념에 가려서 그것이 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념된 고기보다는 그냥 생고기를 더 좋아합니다.

고기 뿐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양념은 덜 신선한 재료의 본 모습을 가려줄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양념된 음식이 모두 덜 신선할 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2. 재료를 갈면 부실함을 덮을 수 있다
마찬가지로 재료가 조금 덜 신선하더라도 그걸 갈아버리면 그 부실함을 덮을 수 있습니다. 일부 부도덕한 사람들은 그래서 썩은 재료를 갈아서 쓰기도 하지요.

이렇게 썩은 재료들을 일부 갈아서 만든 시중에 유통된 것이 적발되어 물의를 일으킨 사건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재료의 부실함을 감출 수 있는 방법은 참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이런식으로 따지면 사실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는 것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모르고 먹는 것보다는 알고 있는게 낫겠죠?

먹거리X파일 같은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 거의 없는 것 같은데요.

http://flyingsaucer.tistory.com/727






개인적으로 음식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은 중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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