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안보 / / 2017. 3. 3. 16:27

중국은 대국인가? 중국의 쪼잔함, 그리고 대국으로서의 자질 부족

중국은 대국일까요?


땅덩어리 크기나 인구, 종합 경제력(1인당 말고), 군사력으로 보면 중국은 분명 대국이 맞습니다. 어마어마한 영토에, 인구는 세계에서 제일 많고, 경제력도 미국에 이어 세계2위이고, 핵무기를 포함한 군사력도 상당히 강력하죠.




중국 상하이의 모습




하드웨어적으로는 분명 대국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소프트웨어 파워나 리더십, 시민의식이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국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한참 멀은 것 같습니다.


진정한 대국은 단순히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역량 및 리더십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은 누구나 인정하는 초강대국이자 좋은 싫든 실질적으로 세계를 이끌어가는 리더 국가입니다.


경제력,군사력 같은 하드웨어 파워도 물론 세계 최고이지만,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적 영향력과 전세계에 퍼져 있는 동맹국 및 우방국들(영국,프랑스,독일,한국,일본,호주 등등)이 미국의 리더십을 뒷받침해 줍니다.




미국 백악관




하지만 중국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중국인들은 한국의 드라마와 예능에 열광하지만 그 반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 드라마나 예능을 보진 않죠. 중국의 문화적 역량은 아직 한국만도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변변한 동맹국도 없습니다. 북한? 파키스탄? 정도...






미국의 동맹국이 세계를 이끌어가는 선진 강대국들인 반면, 중국의 동맹국은 막장 파탄국가들입니다. 동맹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 드는군요.


그리고 특유의 오만함과 중화사상으로 주변국들을 죄다 적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일본과는 완전히 대치하는 사이이고, 러시아와도 사이가 그닥 좋지는 않으며, 우리나라와 잠시 가까워지는 듯 했으나 다시금 멀어지고 있고, 동남아, 대만, 인도 등등 주변국과 사이가 좋은 곳이 없죠.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




주변국을 다 끌어들여도 미국을 상대하기 버거울 텐데, 이렇게 주변국을 죄다 적으로 만들어서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있으니 어떻게 세계를 이끌어가는 대국이 될 수 있겠습니까


최근 사드 문제로 우리나라에게 하는 것만 봐도 중국은 대국이 될 수가 없습니다. 국제무대에서의 외교매너도 없고, 오직 힘만 믿고 주변국들에게 굴종을 강요하는 모습으로는 절대로 세계를 리드하는 대국이 될 수 없습니다.






미국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군사적으로 중국을 포위하며 압박을 하고 있는데 중국이 정신 못차리고 이런 식으로 주변국들을 적으로 돌리면, 미국 + 주변국들을 상대하느라 국력이 계속 소모될 것이고, 결국에는 냉전에서 패배한 붕괴해 버린 구소련 꼴이 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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